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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알이의 다양한 정보 스크랩
먹거리X파일 현미괴담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본문
현미괴담이라는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현미는 사람을 천천히 죽이는 독약이다 라는 제목으로 시작되는 글은 우리 조상들은 아무도 현미를 먹지 않았다. 현미에는 무서운 독이 있다. 그 독은 만성 독이다. 현미를 오래먹으면 치아가 삭아서 몸이 여위고 빈혈, 골다공증, 관절염, 간염, 아토피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다. 현미를 9개월동안 먹었던 여성은 심한 괴혈병과 영양 결핍으로 목숨을 잃었다고 적혀있습니다. 쓰여있는 괴담의 내용이 굉장히 충격적이더라구요. 환자식, 다이어트식, 장수식에도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게 현미이다보니 건강하기 위해 찾아먹는게 현미밥인데요. 이런 괴담을 접하신 분들은 적지 않게 당황을 하셨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과연 괴담의 시작은 어디서부터였을까요? 먹거리X파일 현미괴담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저도 주부이지만 사실 현미괴담은 이번에 처음 들어본 것 같아요.
경북의 한 사례자가 바로 이 글을 쓴 사람이라고 하더라구요. 사례자는 세 번 정도 현미식을 먹어보다가 몸이 너무 힘들고 건강이 악화되어서 글을 올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미식을 할 당시 체중감령과 무기력증을 느끼고 주위에서도 안색을 살피고 걱정을 할 정도였고 급기야는 어금니까지 빠졌다고 주장을 하시더라구요. 언론에서 그토록 현미가 몸에 좋다고 이야기했는데 좀 두렵기까지 했어요. 이 집은 집안내력상 풍치도 없으셨고, 치아건강에도 손상을 입힐만한것도 없었다고 해요. 그러면서 이 사례자는 현미는 안 먹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해 주시더라구요. 백미식으로 바꾸고 난 뒤에는 혈색도 돌아오고, 체중도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례자는 언론에서 영양학계나 과학에 기초한 취재를 해주셔서 정확하게 식재료에 대해 이야기를 해 주었으면 하고 이야기 하시더라구요. 그 점은 저도 동감입니닷.
그렇다면 소비자들은 현미괴담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실까요? 좀 젊으신 분들은 SNS에서 현미에 독이 많다고 해서 안 먹으려고 한다는 분도 계시고, 괴담에 대해 알고 계신 분들은 현미에 대해 꺼려지는 건 사실이라고 하더라구요.그래서 현미식을 하는게 불안하다는 분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현미괴담의 시작은 어디였을까요? 현미괴담의 원문을 작성한 사람은 한 약초학자라고 합니다. 독성이 있는 것들 중에서 몸속에서 당장 죽이는 독이라면 아무도 안 먹을 것이니까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독성이 몸안에 쌓여서 3세때부터 먹기 시작한 것이 50~60세에 나타난다면 누군가 죽더라도 왜 죽은것인지 원인을 알 수 없으니까, 천천히 몸에 쌓이는 독이 훨씬 더 무섭기 때문에 글 제목을 굉장히 무섭게 쓰긴 했다고 하더라구요.
현미가 나쁜점만 있는건 아니고 체중감량,당수치 저하, 변비해결 등의 장점도 있지만 단점은 영양소 흡수를 방해하는거라고 해요. 면역력을 높이는 미네랄을 현미가 빼앗아 가는 역할이기 때문에 건강식품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게 그 분의 견해였습니다. 독이 될 수도 약이 될 수도 있다는 현미. 그렇다면 현미를 먹어야 하는건지 말아야 하는건지 의문이 생깁니다.
시중에 블로그로 떠돌고 있는 현미괴담에 대한 이야기를 살펴보기로 했는데요. 첫번째, 우리나라 선조들은 현미를 먹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서 검증해보기로 했습니다. 그 당시 도정기술로는 오늘날의 백미 수준으로 쌀을 가공할 수 없어서 현미를 먹을 확률이 높았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현미라는 걸 인식하고 먹은건 아니겠지만 완전한 백미를 만들 수 없었기 때문에 현미를 먹었다고 볼 수 있다는 겁니다. 지금의 도정 기술은 일제강점기 시절에 와서 최신 기계식 도정이 이루어진 것이고, 현미에 독성이 있을 수는 있으나, 인체에 큰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는 전문가의 견해가 있었구요.
두 번째 현미 껍질의 독성을 이용한 쌀겨농법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쌀겨농법은 친환경 농사를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친환경 농법 중에서도 제초를 위해서 겨를 이용하는 것이 쌀겨농법이라고 해요. 예전에 농약이 없을 때 겨를 뿌려서 풀을 삭히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쌀겨농법은 사람을 죽이는 농법이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농법, 자연과 순화하는 농법이라고 합니다. 아브시스산이라는 성분이 잡초의 발아를 억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쌀겨를 뿌리게 되면 쌀겨가 분해되면서 피막을 형성하고 햇볕을 차단하기 때문에 햇볕에 의해서 발아되는 잡초 종자의 발생을 억제시키는 역할을 하는것이지 전문가는 독성물질로 사람에게 유해한건 아니라는 점을 이야기 하셨어요.
세 번째, 현미와 채소를 먹다가 사망했다며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도 조지오사와 박사의 식단대로 현미를 먹었던 여성이 괴혈병으로 죽었다는 내용이 나오는게 전문가의 소견으로 봤을 때 앓고 있는 병이라드닞 영양상태라든지 식단 실천 외에도 다른 것을 먹었는지 총체적으로 분석해서 원인과 결과를 분석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합니다.마크로비오틱은 동양 사상에서 비롯된 식양법으로 음양이론이 근본이 되고 있고 제 땅에서 나는 제철식재료로 음양의 원리에 맞춰서 음식을 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 식단법이라고 합니다. 이 부분은 정확하게 남아있는 자료들이 없어서 확인이 불가하다고 하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피틴산 곡물에 다량 함유된 파이테이트를 다량 지속적으로 섭취시 노인성 대사질환인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논문에 발표된 바도 있더군요. 피틴산은 이노시톨이라는 환 구조에 인산이 여섯개가 붙어있는 것으로 이 인산에 여러가지 칼슘, 마그네슘, 아연, 철 같은 이온을 띄고 있는 미네랄들이 연결될 수 있는데 피틴산과 미네랄이 불용성 형태가 되어 몸에서 흡수되지 않고 변으로 배출되게 된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백미보다는 현미에 많다는 피틴산은 백미보다 현미가 20배 정도 더 많다고 합니다. 현미식을 했을 때 우리몸에서는 얼마나 많은 피틴산이 배출되는지 실험을 진행한 결과 섭취한 그대로 거의 배출이 되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3분도 부터 9분도까지의 현미와 11분도의 백미로 확인을 해 본 결과 분도와는 상관없이 중금속 배출량이 달랐습니다. 중요한건 무기질 배출량이었는데요. 백미보다는 현미가 무기질의 배출량이 높긴 높았습니다. 다이어트, 노인, 편식 많은 아이들, 병환중에 계신 분들은 현미의 피틴산을 걱정하시는건 당연하다고 하더라구요. 현미를 드시면서 칼슘흡수가 우려된다면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는 동물성 식품이나 마그네슘이 많이 들어있는 식물성식품, 해조류식품을 하루중에 골고루 드시는게 좋다고 하네요. 쥐실험결과 현미를 먹인 쥐에서 칼슘배출량이 많았습니다. 참고해서 현미 구입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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