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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입니다. 오늘은 목요일이죠? 오늘, 내일만 일하면 신나는 주말이 오니까 우리 모두 조금씩만 더 힘을 내어 보아요. 이번에 알려드릴 내용은 주말에 어디갈까 하고 고민하셨던 분들에게 여행지추천을 해드리려고 하는데요. 여행지라고 하기 보다는 나들이 장소추천으로 생각해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춘천에서 가볼만한 곳을 추천해드리려고 하는데요. 춘천 삼악산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춘천하면 매번 가던 여행지 말고, 이번에는 춘천의 삼악산에 등산하러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정상에 올라서 보는 풍경이 끝내주더라구요. 방송보니까요. 춘천 인근에 살고 계신 분들이라면 주말에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나 등산 좋아하시는 어머님, 아버님들과 함께 가보셔도 좋을 곳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혼자보기 아까운 그곳, 춘천 삼악산은 사실 유명한 곳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흔한 여행지가 아니어서 가보는 재미가 남다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설악산과 금강산의 축소판이라고 불리는 춘천시 서면에 위치한 삼악산. 춘천 하면 대부분 남이섬만 많이들 떠올리실텐데, 남이섬 말고도 의암댐이라는 곳도 있긴 있다고 하더라구요. 잘 찾아보면 이곳 저곳 가볼만한 곳이 많은 곳이 춘천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삼악산에는 약 5억 7천만년~25억년전 퇴적된 모래 암석들이 갈라져 만들어진 협곡인 금강굴도 보실 수 있다고 합니다. '억'소리가 날 정도로 높이가 어마무시하더라구요. 방송보니까 어머님들이 등산하러 많이들 오셨더라구요. 고드름도 주렁주렁 달린 진풍경도 지금 가시면 구경하실 수 있다고 하네요. 봄이 오는 마당에 고드름을 구경할 곳이 그리 흔하겠습니까.^^ 사진 찍으러 가시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출사지로서도 손색이 없는 장소가 아닐까 싶네요. 출사장소로도 딱일듯 해요. 정상에 올라서서 광각렌즈로 풍경 담으시면 멋드러진 풍경사진이 될거예요.

그리고 신선이 노니는 듯하다는 등선폭포는 금강굴 협곡 안쪽에 있는 높이 15m의 제1폭포라고 하네요. 예전에는 이런 폭포 봐도 그냥 지나치게 되었는데 저도 나이를 먹는 건지 이젠 이런 폭포 보면 사진기부터 들이대고 있더라구요. 저도 가보게 되면 카메라 챙겨서 가보려고 합니다. 강원도가 저희집과 거리가 많이 먼 지라 언제쯤 가게 될지는 미지수이지만요. 아마 출사와 등산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여기 많이 가시지 않을까 싶네요.

계속 등산을 하시다 보면 폭포들을 마주치시게 될 텐데요. 신선이 노니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비선폭포도 구경하실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신선이 학을 타고 노닌다는 승학폭포도 구경하실 수 있구요.

선녀와 나무꾼 전설이 깃든 선녀탕과 비룡폭포까지 모두 구경할 수 있는데요. 걸음걸이의 속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1시간 정도 걷다 보면 이 모든 폭포와 절경들을 구경할 수 있다고 하니, 저처럼 등산 지독스레 싫어하고 못하는 사람들이라도 도전해볼만한 곳인것 같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다만, 정상까지는 조금 힘들다고 하니까, 등산 못하시는 분들은 살짝 각오를 하시는게 좋을 것 같긴 합니다.(저도 등산을 싫어해서 거의 산쪽으로는 안 가는 편인데 나이가 들다보니 가끔씩 산에 가는 것도 좋긴 하더라구요.)

삼악산이 등산할때 세번 '악소리'가 난다고 해서 삼악산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었지만 원래 삼악산은 등선봉, 청운봉, 용화봉의 세 개의 큰 봉우리로 이루어져있어서 삼악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해요. 해발 654m의 산이라고 하네요. 삼악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의암호와 붕어섬은 더할나위 없이 훌륭한 광경이라고 합니다. 춘천 삼악산 정상에 오르시면 물과 산을 모두 볼 수 있어 즐거운 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