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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X파일 한국인출입금지 식당(중국 관광객 식당)에 대해 아시나요?

절치부심_권토중래 2016. 3. 13.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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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주말도 끝이 났네요. 시간이 참 빨리도 지나가는 것 같아요. 해놓은 것도 없이 주말이 어찌나 빨리도 지나갔는지. 시간이 진짜 쏘아놓은 화살이라는 이야기가 요즘은 절절하게 실감이 될 정도네요. 이번에 알려드릴 정보는 먹거리X파일에 나온 이야기랍니다. 혹시 한국인출입금지 식당에 대해 들어보신거 있으신가요? 간판도 없는 식당에 손님이 늘 끊이지를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수상한 이 식당들은 도대체 무슨 비밀을 가지고 있는 걸까요? 오늘 방송된 먹거리X파일 한국인출입금지 식당(중국 관광객 식당)에 대해 이야기 드리도록 할게요. 방송 보셨던 분들은 경악하셨을거예요. 저도 방송보면서 기가막히고 어이가 없더라구요. 중국인들이 여기까지 여행와서 저런 공짜로 줘도 안먹을 음식들을 돈 내고 먹었다고 생각하면 한국인으로써 부끄럽기까지 했구요. 핵심부터 말씀드리면, 중국인 관광객 여러분! 차라리 개인적으로 여행오시고 밥집은 블로그를 통해서 미리 조사를 직접 해보시고 오시는게 후회를 덜하는 길입니다.

우리나라는 중국인 관광객이 굉장히 많아지고 있는데요. 춘절에만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이 15만명 정도가 될 정도로 상당히 많이 오는 편입니다. 많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쇼핑에 이어 식도랑 여행을 하기 위해 오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한식에는 게장, 해산물, 치킨, 삼계탕, 삼겹살 등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한국의 맛과 멋을 찾아온 중국인 관광객들은 전체 관광객의 45%정도를 차지하고 있는데, 중국인 관광객의 우리나라 재 방문율은 20.2%로 다른 나라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에는 한국 음식 만족도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국인 출입금지식당이 있다는건 알고 계신가요? 개인은 안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중국인 단체식당이고, 국내인은 안 받는다는 이상한 식당이 있더라구요.



식사를 마치고 나온 가이드에게 묻자 맛이 없다고 5,500원 단가에서 기사팁도 줘야하고 이래저러 떼주고 나면 남는게 없으니 맛이 있을리가 없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다른 곳도 방문해봤지만 중국인 단체식당이라며 개인은 안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한국인 입맛에 맞지 않는 식당이라며 예약제 식당이라는 이야기도 하더라구요. 그렇지만, 예약제라는 말에 전화를 해봤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관광객 식당이라 한국인은 받을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단체라도 한국인들은 예약이 안된다는 이상한 상황. 납득하기 힘들었네요. 그런데 이런 중국 관광객 식당의 음식 품질은 진짜 최하위더라구요. 갈빗살이라고 판매하는 고기도 갈빗살이 아니라 앞다리살 아니면 뒷다리살로 보여진다고 전문가분은 이야기 하시더라구요. 고기 상태를 직접 보시더니 갈빗살은 하나도 없고 앞다리살, 뒷다리살밖에 없다고 하더라구요.

다른 식당에도 예약을 해서 가 봤는데 모범식당이라고 지정까지 되어 있다는데 불고기라고 내어온 음식은 전골식으로 가져오더라도 양념된 고기를 가져오는게 통상적인데 이 집은 그냥 국물에 생고기 얹어서 내오더군요. 좀 어이가 없었어요. 식당주인들이 왜 한국인들의 출입을 막았는지 이해를 할 것 같았습니다. 불고기도 아닌데다가 냉동육이라서 고기찌꺼기들이 국물에 둥둥 떠다니고, 국물맛은 뭐 그냥 조미료로만 맛을 낸 국적불명의 음식이라고 전문가가 평가하더라구요. 중국사람이 좋아하는 맛도, 한국사람이 좋아하는 맛도, 전혀 국적이 없는 음식이라고 하더라구요. 쌀을 비롯해 대다수의 식자재도 중국산이라는거.


한국음식 먹으러 온 중국관광객은 한국산 식재료로 만든게 아닌 중국산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먹고 갔던 셈입니다. 이렇게 당황스러울 데가 있나요... 한국인들이 이런 식당에 들어가면 돈내고 이걸 먹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진짜 '한국땅에서 먹는 음식'이라는 표현이 딱 적절했어요.게다가 식재료들도 해물의 경우 생산된지 3년이나 지난 냉동해물을 사용해서 정말 쓰레기음식이라는 단어 말고는 딱히 떠오르지 않을 정도였어요.



한국에 놀러온 중국인들에게, 한국의 이미지를 저런식으로 망치고 있는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명동은 외국인이 많이 와서 치킨집에서 떡볶이도 팔고 김밥도 파는 진풍경이 벌어지더라구요. 명동에서는 이미 주 메뉴가 사라진지 오래라고 합니다. 샤부샤부집에서 짜장면이랑 잡채도 팔고 정말 신기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더군요. 게다가 같은 메뉴인데 중국인 관광객에게는 내국인보다 터무니없이 비싸게 팔고 있는것도 황당하기만 했습니다.혹시나, 중국인 관광객들이 제 글을 보게 된다면, 개인적으로 한국을 방문하실 때는 절대 중국 관광객 식당에 방문하지 말고 사전에 꼼꼼하게 조사를 해 보시는게 후회를 덜하는 길일듯 하다는거 알려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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