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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동 일상

본고장 신해물맛 우동 시식 후기

절치부심_권토중래 2015. 11. 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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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진짜 저녁도 하기 싫을 만큼 몸이 지치고 피곤하더라구요. 신랑에게 '오늘은 그냥 집에 있는 우동 끓여 먹으면 안 될까?' 했더니, 그러자고 하더라구요. 지난번에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사가지고 왔었는데, 이제서야 리뷰를 올리게 되네요. 그동안 사는게 바빠서 라고 말하긴 웃기고, 사진을 찍어야 했는데 사진을 못 찍다 보니 계속 리뷰를 못 올리게 되었다는거... 12봉지에 9,900원이었는지 8,900원이었는지 기억은 잘 안나는데 무튼 양 대비 가격이 상당히 저렴했던걸로 기억해요. (저렴해서 장바구니에 담았었다는.)

저는 우동이라길래 생생우동같은 그런 느낌을 생각했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생생우동같은 고급진 맛은 아니라는 점 미리 밝혀둡니다. (가격이 겁나 저렴하잖아요.)

사진은 지금 없는데, 한일식품(주)에서 나온 본고장 신해물맛 우동의 구성품은 우동면1개, 건더기스프 1개, 분말스프 1개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생생우동처럼 액상스프일거라고 기대하고 샀는데, 액상스프가 아니라서 약간 실망한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일단 가격이 무척 저렴하니까, 그 점은 정상참작해 봅니다.

스프를 까서 보시면 알겠지만, 미리 말씀드린것처럼 우동이지만, 스프는 액상스프가 아니라는 점. (마치 해물라면스프를 보는 듯한 느낌이 상당히 많이 드실듯) 건더기 스프도 그냥 라면봉지에 들어있는 건더기 스프와 별반 다르지 않아요. 다만, 라면보다는 좀 더 건더기 스프가 성의 있는 크기와 양이라는 정도가 다른점이겠죠.

저는 라면을 끓일때나 우동을 끓일때, 항상 분말스프를 먼저 넣고 끓이는 편이라, 이번에도 먼저 분말스프를 넣고 끓였답니다. 집에 다시마가 있어서 저는 다시마도 하나 넣어줬답니다. 불현듯 너구리가 생각이 나서, 너구리처럼 다시마도 넣어봤어요.) 일단 국물스프 풀어놓으면 '뻘건' 느낌이 완연하게 보입니다. 시판되는 평범한 해물라면의 국물과 비주얼이 참 많이 닮아있죠? 뜨거운 물에 스프를 넣으면 거품이 확 일어 올라요.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우동의 국물과는 사뭇 다르다는거 분명히 보이실 듯 합니다. 본고장 신 해물맛 우동의 국물맛은 해물라면에서 기름기를 좀더 걷어낸 깔끔한 맛이라고 보시면 가장 이해가 빠르실 것 같구요. 저렴한 가격대비 우동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정통적인 우동을 기대하셨던 분들이라면 살짝 실망하실 수는 있다는거, 미리 알려드리면서. 구매하시기 전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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