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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밑반찬 만들기 : 오늘뭐먹지에 나온 멸치볶음 만드는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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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밑반찬 만들기 : 오늘뭐먹지에 나온 멸치볶음 만드는법

절치부심_권토중래 2015. 10. 3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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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맛점은 하셨나요? 잠이 스르르르 오는 오후입니다. 졸렵고, 피곤하기도 하고 눈도 감길랑말랑 하지만, 그래도 힘내서 오후를 보내야 즐거운 불금 저녁을 맞이할 수 있겠죠? 이번에는 어제 오늘뭐먹지에 나온 멸치볶음 만드는 법인데요. 지난번에 저는 멸치볶음을 만들다가 멸치를 홀랑 태워가지고 결국 몽땅 버려야 하는 아픔을 겪었답니다.ㅠㅠ 하지만, 이 레시피대로라면 실패할 확률이 현저히 줄어들고 맛있는 멸치볶음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서 여러분들께도 소개해드리려고 뚜둥 나타났답니다. 양희은님이 알려주셨네요.

멸치볶음에는 멸치2줌과 잣 3분의 1줌, 호두 3분의 1줌, 아몬드 3분의 1줌, 조청2큰술, 식용유 1큰술이 필요합니다. 호두와 잣은 집에 가지고 계시지 않으면 안넣으셔도 되구요. 아몬드는 가까운 마트에서 소량으로도 판매를 하니까 그거 사다 넣으시거나 아니면 그냥 견과류는 넣지 말고 멸치만 넣어 볶으셔도 맛있을듯 해요.

일단 마른팬에 멸치를 먼저 볶아주셔야 하는데요. 멸치를 마른팬에 넣고 볶게 되면 비린내가 날아가는 효과가 있습니다. (요건 저희 시어머니께서도 저에게 알려주신 방법이네요.) 하지만 너무 센불에서는 안볶는게 좋을 것 같아요. 뭐도 모르고 센불에 볶다가 전 아까운 멸치만 홀라당 태워먹은 아픈 기억이 있어서요.^^;;

그 다음 팬에 기름을 두르고 볶은 멸치를 넣어주시고, 그 다음 아몬드와 호두 잣을 넣고 볶아주시면 됩니다. 처음 시집오고 저희 시어머니께서 멸치볶음을 만들어주셨는데, 거기엔 크랜베리도 들어있더라구요. 알고보니 어머님이 한줌견과를 거기다 넣으셔가지고 크랜베리와 건포도도 들어있었던거라는거... 집에 따로 견과류 살 필요 없이 한줌견과 먹고 계시면 그거 한봉지 뜯어다 넣으셔도 좋을듯 합니다. 저희 신랑은 그냥 멸치만 들어있는 멸치볶음을 좋아해서, 견과류 들어간걸 별로 안 좋아하네요. ^^(견과류는 저만 좋아하는..)

그 다음 조청을 넣어 마무리해주시면 초간단 멸치볶음 완성입니다. 조청대신 올리고당 등을 넣어주셔도 좋은데, 대신 팬 뚜껑을 닫고 만들게 되면 진득진득한 멸치볶음이 되서 나중에 '멸치강정'이 될수도 있으니 그냥 팬 뚜겅 덮지 말고 마무리하시는게 훨씬 더 좋지 않을까 해요.(지난번에 올리고당 양껏 넣다가 강정이 되어버려서 그 심정 매우 잘 이해하고 압니다..ㅠㅠ) 이번 주말에 멸치 사다가 저도 밑반찬좀 만들어야 겠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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