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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려면 소시지 섭취량을 줄입시다.

절치부심_권토중래 2015. 11. 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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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뉴스를 뜨겁게 달군 주제 중에 소시지가 1군 발암물질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죠.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소시지, 햄, 핫도그 등 가공육을 담배나 석면, 비소처럼 발암 위험성이 큰 군 발암물질로 분류했다는 발표는 특히나 소시지 업계에서는 발끈할 만한 이야기였는데요. 하지만, 같은 1군이라도 피해정도는 다르다고 합니다. 공공의 적인 담배의 경우 연간 100만명이 사망하고, 알코올은 60만명, 대기오염은 20만명이 사망하는데 반해, WHO가 지정한 소시지의 경우 연간 3만 4000명으로 담배만큼 유해하다고 보기는 상당히 어려운 수치입니다. 저희집도 실제로 소시지를 굉장히 즐겨 먹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소시지를 먹지말라는 이야기로밖에 들리지 않습니다만, 적게 먹는것이 바람직하다는 뜻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결론은 안 먹는게 최적이고, 그게 안되면 줄이라는 이야기죠.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우리국민 1인당 육가공품은 연간 4.4kg을 먹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12g 정도라고 하는데요. 국제암연구소가 제시한 양에 비해 4분의 1수준이라고 합니다. 독일의 경우 연간 30.7kg으로 우리나라 사람들보다 무려 7배나 많이 먹고 있는 셈입니다. 이번에 발표한 양은 서구 유럽에서 섭취하는 사례를 기준으로 판단하고 발표한 듯 합니다. 하지만, 비단 소시지를 많이 먹는다고 해서 암이 생기는걸까요? 그건 분명 아닐 것입니다. 암과 같이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들은 복합적일수밖에 없는데요. 한 가지 음식에 의해서 암이 생긴다고 보기에는 이치에 맞지 않다는 거죠. 소시지 섭취 뿐만 아니라 개인의 식습관과 유전자등 다양한 요소들이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최근 식습관은 고기를 많이 먹는 서구스타일로 변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대장암 환자가 많이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기 보다는 골고루 균형 있게 섭취하자는 경고메시지로 받아들이는 것이 무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희집도 일주일에 2~3회 정도는 고기를 섭취하고 있는데, 이제 조금씩 고기 섭취량을 줄여나가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젊어서부터 고기류를 많이 먹기 시작하면 동물성 지방이 체내에 훨씬 더 많이 쌓일테고, 그로 인해 동맥경화나 고혈압등의 질병이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소시지를 조금 더 건강하게 먹는 방법은 잘게 썰어 뜨거운물에 데쳐주시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볶는 방식 대신 물에 넣어 익혀 먹는 방식을 취하게 되면 훨씬 더 염분도 줄일 수 있다고 하네요. 소시지에 아질산나트륨이 들어가 있는지 확인을 하신 후에, 아질산나트륨이 적게 들어있거나 없는 상품을 이용하는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물에 소시지를 넣어 익혀 먹는 방식이 좋은거라면, 부대찌개말고는 못해먹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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