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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은 내며느리 88화 다시보기(2015.10.22) 본문

잡학다식 리뷰

어머님은 내며느리 88화 다시보기(2015.10.22)

절치부심_권토중래 2015. 10. 2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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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어머님은 내며느리 리뷰를 못 썼네요. 하는 일 없이 드럽게 바빴었던 터라.^^;; 오늘은 무튼 즐거운 금요일이네요. 이 날이 오기만을 일요일저녁부터 얼마나 손꼽아 기다려왔는지. 전 오늘 신랑이랑 뮤지컬 보러 간답니다. 간만에 하는 데이트라서 두근거리네요.^^ 오늘은 어머님은 내 며느리 88화(2015년 10월 22일에 방영된 부분) 다시보기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아침마다 본방사수를 못해서 무척 아쉬워하고 있어요. 

독사눈처럼 생겨가지고... 수경이라는 캐릭터는 볼 수록 사악한 악마 그 자체 같아요. 경민이 결혼을 미루자고 하자, 이 모든게 장성태와 유현주 때문이라며 장성태를 몰아낼 음모를 꾸미게 되는 수경, 한대 쥐어패고 싶네요.

수경은 나갑을 조용히 불러 루루의 신제품에 파라벤(방부제)을 넣어서 발칵 뒤집어 놓으려는 계략을 꾸밉니다. 결국 신문에 루루의 파라벤 사건이 기사화 되었고, 장성태는 검찰 조사까지 소환받게 됩니다.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니었죠. 장성태는 멜사를 인수할 당시 차명계좌로 멜사를 공격적으로 인수한 기업사냥꾼으로 몰리게 되면서, 말 그대로 '사면초가'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한편 결혼을 미루자던 경민을 만나, 경숙은 미뤄봤자 이것저것 꼬이는 게 많으니 그냥 예정대로 결혼하라고 종용합니다. 마지못해 주경민은 '네'라고 대답을 하긴 하지만, 얼굴에는 근심 가득... 만감이 교차하는 얼굴입니다.(지금이라도 때리치우라고 말해주고 싶었다는..) 두앙칼진 여우같은 여자들 얼굴에 물을 붓고 싶어지더라구요.

장성태이야기를 들먹거리며 수경은 자신의 아버지인 박봉주에게 찾아가 장성태를 몰아내고, 회장자리에 꿰차 앉으라며, 자신의 남편이 될 경민을 부회장으로 앉혀놓고 경영을 맡기면 된다며 온갖 감언이설로 박봉주를 꼬드깁니다. 박봉주는 자신이 경영능력이 없다는 걸 분명히 알고 있지만, 회장 자리도 욕심이 났었던게지요.

박봉주상무는 결국 이사회를 소집하고, 장성태를 몰아내는 데 성공합니다. 장성태 역시, 지금은 잠시 물러나지만, 모든 오해가 풀리고 나면 다시 오겠다는 뜻을 밝힙니다. 임실장 아저씨가 '그냥 자리 지키면서 조사 받으라'고 권유했지만, 장성태는 '내가 어차피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사람들은 다들 날 검게 볼 것이다'며 자리에서 사퇴합니다.

이 모든 사건의 중심에 있는 나갑부장은 조경에게 줄 잘 서라며, 지분이 많은 사람이 회사를 갖는거라며, 박봉주상무 줄에 서야 한다는 식으로 말을 남기고, 조경은 이 말을 유현주에게 그대로 전합니다. 그러자 유현주는 임실장님에게 전화해서 이상한 소문이 돌고 있다며, 알고 있는 사항이 있느냐고 물었고 임실장 아저씨는 유언장이 생각난 것인지, 유언장을 가지러 회장 사무실 금고로 향하게 됩니다.

수경과 경숙, 봉주는 드디어 장성태를 쫓아냈다며, 지들끼리 치맥파티 벌이면서 완전 즐거워하고 있고, 이 모습을 본 염순은 현주에게 전화를 걸어 '무슨 좋은일이 있는지 맥주파티를 한다'며 이야기를 해줍니다. 그리고, 임실장 아저씨는 드디어, 유현주, 장성태 부부에게 유언장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려주면서 드라마가 끝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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