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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다식 리뷰

냉장고를 부탁해에 나온 홍석천셰프의 입에불레리나 레시피

절치부심_권토중래 2015. 10. 2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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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하루, 출근은 모두 잘 하셨나요? 아침부터 비오는 길을 운전하느라 진땀을 뺀 1인입니다. (하이고,) 어제 TV돌리다보니까 냉장고를 부탁해(일명 냉부)가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시청을 했드랬죠. 발레리나 강수진씨가 나온거 같던데(처음부터 보진 않아서...ㅋㅋ) 골때리게 매운 음식편을 봤었거든요. 집에서 해먹어보고 싶은 요리 중 하나였던거 같아요.^^ 제가 워낙에 매운음식을 엄청 사랑하는 편인지라.^^ 이번에는 홍석천님이 나와서 해 주셨던 입에 불레리나 만드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 드릴게요.

홍석천셰프의 입에 불레리나에는 두부, 새우, 강황가루, 고춧가루, 채소육수파우더, 전복이 들어간다고 하네요. 채소육수파우더라는게 뭔지 잘 몰라서...집에서는 그냥 다시다나 넣어서 해먹어봐야 겠네요. 나머지는 구할려면 구할수도 있을법한 재료들이라서.^^ 강수진님도 역시 여성분이라 매운 음식을 참 좋아하시는 듯 해요.

홍석천 셰프의 입에 불레리나는 고춧가루와 청양고추로 양념한 낙지와 새우에 볶은 두부, 삶은 전복을 곁들여 먹는 태국식 퓨전요리로, 방송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뒤통수 땡기게 매운 맛을 낸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물에 양파와 레몬, 대파를 넣고 채소 육수를 만들어 주세요. 그 다음에 채소육수에 손질해놓은 전복과 채소육수 파우더를 넣고 삶아주시면 되는데요. 레몬을 넣고 육수를 낸다는 말에 태국스타일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두부의 물기를 제거하고 으깨준 뒤 마른팬에 넣고 볶아주시는데요. 두부의 질감을 마치 스크램블 에그처럼 표현하기 위해서라고 하네요. 그 다음 두부에 강황가루를 넣어 함께 볶아주시면 됩니다. 강황이 몸에 좋은건 다들 아시죠?

그 다음 낙지와 새우를 잘게 썰어주시고, 기름을 두른 팬에 다진 마늘과 양파, 낙지, 새우를 넣고 볶아주시면 됩니다. 그 다음 화이트와인, 채소육수 파우더, 고춧가루를 넣고 볶아 주세요. 여기까지만 봐서는 이게 매울까 싶지만...

재료를 볶던 팬에 다진 청양고추와 핫소스, 고추냉이를 넣어 함께 볶아주시고, 채소 육수와 꿀, 간장, 강황가루를 넣고 다시 함께 볶아주시면 되는데요. 홍석천셰프는 일단 남자다 보니 여자들이 원하는 매운맛에 대해 특히나 감을 잡기 힘드셨을텐데요. 여성분들끼리 드실거면 고춧가루와 청양고추를 왕창 때려넣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다 볶은 재료에 달걀물을 넣어서 스크램블을 만든 다음 섞어주시고, 접시에 삶은 전복과 볶은 두부를 올려내면 완성. 화끈하게 매운 퓨전해산물 볶음과 두부 스크램블의 절묘한 궁합이 돋보이는 홍석천 셰프의 입에 불레리나!

저도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지라, 전복까지 사다가 먹긴 좀 그렇고, 칵테일 새우같은걸 사다가 해산물을 매운소스에 볶아서 먹어봐야 겠다는 생각은 해 봅니다. 어째튼 뒷목잡을 만큼의 매콤한 홍석천 셰프의 입에 불레리나 레시피는 여기까지!!! 비가 오지만, 오늘 하루도 힘차게 아자아자 해봅시다용.(힘이 안난다는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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