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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일상 13주 2일 1차 기형아검사 & 초음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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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일상 13주 2일 1차 기형아검사 & 초음파

절치부심_권토중래 2017. 7. 2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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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써 임신 16주차에 접어들었는데, 이제서야 임신 13주 2일 이야기를 쓰고 있네요.

뭐 그리 사는게 바쁜지...

2017년 7월 5일에 혼자서 산부인과로 출동했습니다. 신랑과 같이 병원간 날 보다저 혼자 갔던 날이 많아서 이번에도 씩씩하게 혼자서! 의사선생님은 제가 매번 혼자 오니까 미혼모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어요...^^;;

 

 

병원가면서 초코우유를 폭풍흡입하고 갔었어요. 조금 빠른 시기지만 혹시나 성별을 알 수 있을까 싶어서... 초코우유 먹고 가면 애기가 활발히 움직인대서 급히 가는길에 사먹었더라는... 하지만 결국 성별은 나오지 않았어요. 아직 자라는 중이라 모른다고 하시더라구요. 무지 궁금하네요. 아직도.

임신 13주 2일, 체중은 47.7kg으로 임신전에 비해 1.7kg 정도 늘었더라구요. 그리고 이 날은 초음파 마치고 1차 기형아 검사도 했답니다. 다행히 보건소에서 발급받은 쿠폰 덕분에 할인을 많이 받았어요! (개인부담금 최대 35,000원까지 할인이 되서 좋더라구요.) 16주쯤에도 보건소 가서 2차 기형아검사 쿠폰 발급받을 예정이랍니다.

 

 

임신 13주 2일, 아기 키는 8.13cm, 그리고 앉은키는 7.73cm로 그 동안 엄청 쑥쑥 자랐더라구요. 평소에 원래 과일을 안 먹다가 임신한 이후로 일부러라도 과일을 챙겨먹으려고 노력하다 보니 애기가 그래도 무럭무럭 잘 자라준것 같아요. 분명 주수로는 13주 2일인데, 애 크기로 보면 13주 4~6일 사이더라구요. 거의 14주 크기라는 말...

원래 1차 기형아 검사할 때 입체초음파도 다들 한다고 했지만, 저와 신랑은 서로 상의 한 끝에 입체 초음파는 하지 않기로 했어요. 태어나면 어차피 만나게 될 아이이고, 크게 중요성을 못 느껴서 하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일반 초음파로도 열심히 우리 애기 상태 봐주신 의사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행이 목투명대 검사도 괜찮다고 하셔서 한시름 놓았네요.



저녁은 신랑이랑 샤부샤부 먹으러 왜관 샤브항에 가서 샤브샤브 양껏 먹었어요. 제가 샤브샤브를 엄청 좋아하는데 자주 먹기엔 가격이 부담되서 자주 못갔었거든요. 임신하고 나서 느낀 점은 '엄마가 되는 건 정말 힘든거구나' 하는 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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