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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다식 리뷰

아메리카노와 잘 어울리는 해태 허니아몬드 크래커 리뷰

절치부심_권토중래 2016. 12. 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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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주부로 지내다 보니 사실 밖에서 커피 한잔 사먹기도 부담스러워 지는 터라, 요즘은 커피숍이나 카페 가는 것 보다는 집에서 차를 즐기고 있는데요. 커피나 차만 덜렁 마시자니 뭔가 좀 아쉬운 경향이 있어서, 함께 과자를 곁들여 먹곤 하는데요.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으면 맛있는 과자를 발견해서 참 좋아요. 카페에서 사 먹으면 가격이 비싸지만 집에서 홈카페로 즐기면 저렴하게 맛볼 수 있어서 좋네요.

 

 

허니 아몬드 크래커는 예전부터 종종 사다먹긴 했는데 요 근래에는 안 먹었었거든요. 간만에 먹어서 그런가 더 맛있더라구요. 워낙 달달구리 한 디저트를 좋아하는 지라, 자주 사먹다가 한동안 커피를 안 마셔서 잊고 지낸 과자중 하나입니다. 가격은 기억이 안 나지만, 많이 비싸다는 생각은 안들었어요. 요즘 워낙 과자값이 다들 비싼지라.;;

해태 허니 아몬드 크래커 원재료는 밀가루, 백설탕, 슬라이스 아몬드, 혼합식용유 등이 들어가네요. 결론은 밀가루와 설탕 덩어리... 뭐 대부분의 과자가 그렇긴 합니다. 희망소비자가격이 1,400원이니까 마트에서는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겠지요. 무엇보다 이 과자는 아몬드와 땅콩류가 들어가 있어서 고소한 맛과 씹는 재미도 있어 좋더라구요 저는. (이건 취향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을듯 합니다.)

 

 

1,400원짜리 해태 허니 아몬드 크래커 포장을 뜯으면 개별포장으로 3봉지가 들어있고, 봉지마다 유통기한이 표시되어 있어서 이 점은 좋은것 같아요. 하지만 이 크래커의 치명적인 단점은 부서져 있는 크래커들이 꽤 많이 속출한다는 점. 굉장히 부드러운 질감이어서 그런지 잘 부서져 있다는게 좀 아쉬운점이라면 아쉬운 점이더라구요.

사진 찍으려고 예쁘게 세팅해놔서 그렇지 원래는 부서진게 반 이상이었어요. 그치만 맛있기 때문에 부서진건 어느정도는 용서할 수 있습니다. 허니 아몬드 크래커 윗 부분은 설탕이 많이 뿌려져 있어서 달다구리 그 자체더라구요. 그래서 아메리카노랑 잘 어울린다고 말씀드린거랍니다. 저는 카페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라 요즘은 디카페인 카페나 굉장히 연하게 탄 아메리카노만 마시고 있어요.



쓴맛과 신맛의 산미가 있는 아메리카노와 달다구리한 해태 허니 아몬드 크래커는 궁합이 제법 잘 맞는 편이어서 티타임 하실 때 선택하시면 좋을 과자라는 생각이 드네요. 마치 이렇게 말하니까 제가 금전적 지원받고 하는것처럼 보이지만, 제가 마트가서 돈 주고 직접 사먹은 후기니, 오해는 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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