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베초콜릿을 꼭닮은 이마트 피코크 트러플 초콜릿

주말은 성큼 다가왔는데, 신랑의 월급날이 가까워오는지라, 지갑이 짤랑짤랑 해서, 이번주는 나들이 대신 집에서 밀린 집안일들을 하며 보내야 할 것 같네요. 힘들게 집안일을 한 뒤에는 역시나 달콤한 먹을거리로 당보충을 해주는게 좋겠지요? 전 지난 주말에 이마트에서 사온 파베초콜릿을 꼭 닮은 이마트 피코크 트러플 초콜릿을 먹으며 주말을 보내려구 합니다.

 

 

원래 초콜릿을 애정하며 챙겨먹는 정도는 아니었는데, 이상하게 나이를 먹는건지 요즘은 조금만 집안일을 해도 당이 딸리는지(?) 힘들더라구요. 게다가 힘드니까 단음식이 땡기고, 그러다 보니 초콜릿을 좋아하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지난 주말에 장을 볼 때 원래 간식거리로 한 개당 1만원에 가까운 초콜릿을 구입하지는 않는 편이었는데 거의 1만원돈에 가까운 피코크 트러플 초콜릿을 구입해왔답니다.

이마트 피코크 트러플 초콜릿 옆면에는 트러플 초콜릿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더라구요. 먹기전에 읽어보면 이 초콜릿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네요.^^;;(그런데 굳이 뭐, 초콜릿을 이해하고 먹을 필요가 있나요. 맛있으면 장땡이지 / 어디까지나 이건 제 논리예요.)

 

 

총 400g이구요. 원재료명에 가장 앞 부분에 백설탕이 기재된 것으로 보아, 초콜릿이라기 보다는 달콤함 범벅이라고 보는게 좀 더 정확한 표현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건강을 생각하면 이런 초콜릿보다는 카카오닙스 같은걸 먹어줘야 하는건데, 아직까지는 제 입맛이 초딩인지라.ㅋㅋ

초콜릿 상자를 열면 2봉지로 나누어서 포장이 되어 있는데요. 이미 한 봉지는 뜯어서 먹은지라, 봉지가 잘려있네요. (뭔가 상당히 부끄러워지는대목..) 일주일이 다되도록 손도 못 대고 있다가 '한번 먹어볼까?' 하고 꺼내먹었는데 생각보다 완전 진하고 달콤해서 깜짝 놀랐어요. 생긴건 마치 카카오 70% 들어간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엄청 달다구리 하더라구요.

프랑스산 코코아파우더가 묻혀져 있는 고급초콜릿이라고 기재되어 있더라구요. 괜히 그런걸 읽고 나니 맛이 더 고급지다고 느끼는 건 사람의 얄팍한 심리 때문이겠죠? 코코아원료는 약 32%함유되어 있다고 하구요. 시중에 판매하는 가* 초콜릿 등과 같은 초콜릿보다는 좀 더 깊고 고급진 단맛의 초콜릿이라는생각이 들기는 했습니다.(하긴 그거보다 가격이 몇 배나 차이가 나니...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