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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다식 리뷰

mbc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14회 다시보기

절치부심_권토중래 2015. 11. 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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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우연히 TV채널 돌리다가 그녀는 예뻤다를 봤는데, 너무 늦게 틀어서 끝날때쯤 밖에 못 봤답니다. 저처럼 어제 본방을 놓치신 분들을 위해 그녀는 예뻤다 14회 다시보기를 준비했습니다. (뭔가 이러면 거창해 보이지만, 그냥 14회 줄거리만 간략하게 말씀드릴게요. 세부적으로 예쁜 장면들이나 감동적인 장면들은 직접 재방송을 통해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어제 마지막 부분이 진짜 반전이었어요. 하나는 예상했던 거였는데 하나는 전혀 예상치도 못한 인물이라서, 좀 황당하기도 했지만, 또 드라마의 묘미가 이런거 아니겠습니까?

지성준은 20주년 창간 기념 멋지게 만들어내고, 모스트지 폐간을 막고 나면 프로포즈 할 거라면서, 다시는 혜진을 잃어버리고 싶지 않다며 이야기를 합니다. 하... 이 장면은 진짜 직접 보셔야 심쿵 하실듯 합니다.

아아악, 그리고 둘이 키스함... (흐엉흐엉...ㅠㅠ, 지성준... )

그러던 와중에 레나드킴과의 인터뷰가 취소되면서 지성준은 멘붕에 빠집니다. 창간 20주년 특집호를 멋지게 완성해야 폐간의 위기를 막을 수 있는데, 이게 왠 마른하늘에 날벼락인겐지 .. 결국 다른 인터뷰 대상을 고민하게 되는 모스트 인들... 그러던중 소설가 텐을 인터뷰대상으로 해보면 어떻겠냐는 의견에 지성준이 괜찮은 생각이라며, 거듭니다. 하지만, 소설가 텐 역시 접촉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 결국은 팀원들 각자가 원하는 컨셉으로 모스트 20주년 창간호 특집을 꾸며보기로 합니다.

한편 홀로서기를 해보려는 하리는, 아버지에게 자신이 도와달라고 헬프쳐도 도와주지 말라고 이야기 하며 씩씩한 모습을 보입니다. (집에 와서는 전혀 다른 모양새였지만.)

사면초가에 놓인 모스트 팀원들, 그리고 그런 혜진을 위로하는 김신혁의 말이 인상적으로 와닿더라구요. "끝날때 까지 끝난거 아니다. 아직 끝난거 아니니까 괜히 미리 걱정하지 말라구." 요즘 제 스스로에게 해주고픈 말이네요.

김준우와 한설 커플은, 헤어지는 줄 알았는데 김준우가 소개팅한다고 한설에게 폭탄선언해도 가만있는가 싶더니만, 결국은 한설은 김준우 쫓아가서, 가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역시 재벌아들 아니라도, 정이 들어서 한설도 김준우가 더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원래 사랑보다 정이 더 무서운 법이거든요.)

그러던 김신혁은 혜진을 불러내서 심심하다고 놀자고 이야기를 하면서 여기저기 막 끌고 다닙니다. 뭔가 헤어짐을 준비하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괜히 김신혁은 혜진에게 친구하지 말자고 했던 말 취소해야 겠다면서, 뜬금포없이 진심을 털어놓습니다. (아, 진짜 왠지 마음이 짠하게 아프더라는.. 조크라고 말하는게 더 슬퍼보였어요...) 그리고는 마지막으로 혜진에게 '잘지내 잭슨' 하며 가버립니다. (아..찡했어요. 마음아픔..)

그리고 부사장이라고 등장한 종자는 김풍호라는... 전혀 부사장 스멜 안 느껴지는 팀원이었더라구요. 이 부분에서 멘붕 느껴질 정도였네요. 어이가 좀 없긴 했어요.

그리고 의문의 소설가 텐은 김신혁이었다는 점도... 그래서 오늘15회가 더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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