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순돈육 100% 덴마크 화이트 후랑크 시식후기

이제 진짜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려고 하는지 햇빛이 나는 날은 어김없이 한 낮은 날씨가 후덥지근한 것 같아요. 이제 여름이 시작되면 본격적으로 맥주가 땡기는 계절이 오죠. (사실 저는 그 전에도 이미 맥주를 사랑하고 지내온지 오래됐습니다만.) 맥주안주로 소시지 만한게 없어서 지난주에 신랑이랑 간만에 홈플러스 갔다가 맥주안주, 와인안주나 하자며 덴마크 순돈육 100% 덴마크 화이트 후랑크를 업어왔는데, 생각보다 맛이 좋더라구요. 가격이 결코 저렴하지 않다는게 좀 아쉽기는 하지만, (2팩 묶여 있는거 7천원대 중후반이었던걸로 기억해요.) 여태까지 먹어본 소시지중에 퀄리티는 단연 으뜸인 것 같아요. 덴마크 순돈육 100% 덴마크 화이트 후랑크 시식후기 참고하셔서 구입하시는데 도움되시길 바래요.

동네 식자재마트에서는 사실 이런 소세지를 구하기가 힘들어서 홈플러스에 가서 구할 수 있었던 소세지랍니다. 청정지역 덴마크 순돈육 100%라는 문구와 덴마크햄이라는 로고가 인상적인것 같습니다. 250g짜리 2팩에 7,800원정도 했던 것 같아요. (가격대는 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네요.) 부드러운 국내산 1등급 덴마크 우유 5.95%가 사용된 소시지라고 합니다. 무항생제, 친환경식 사료를 먹은 돼지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뒷면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덴마크 순돈육 100% 덴마크 화이트 후랑크는 동물복지정책 윤리적 사육, 자연친화적인 농장환경, 무항생제 친환경식사료, 구제역 프리 20년간 제로, 호르몬, 농약 제로, 출생, 도축 안전관리시스템이라고 턱하니 그림과 함께 문구가 박혀 있고, 주한 덴마크 대사 토마스 리먼님의 글도 적혀 있답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해 먹어야 할지 몰라서 그냥 팬에 기름을 두르고 소시지를 개별적으로 구워먹기만 했는데요. 소시지를 까보시면 하얀 형태가 나옵니다. 사실 얼마전에 다른 하얀 소시지도 먹었었는데 생각보다 제 입맛에는 안 맞더라구요. 근데 이건 먹어보고 나서 '비싸지만 사먹을만하다'는 결론을 내렸답니다. 그 정도로 맛이 괜찮았어요. 다만 가격이 안습... 많이 먹고 싶어도 비싸서 많이 먹긴 부담되지만 맛은 최고였어요.

채소랑 같이 넣고 볶아서 드셔도 좋은데 저는 미니오븐에 소시지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놓고 마늘을 편썰어 준 다음 후추까지 뿌려서 기름없이 그대로 오븐에 20분정도 구워냈는데요, 기름없이 드시면 굉장히 담백하게 소시지를 드실 수 있고, 올리브오일을 살짝 뿌려서 구워주셔도 맛이 좋답니다. 이렇게 구워서 맥주안주로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가격이 조금 비싸지만 가끔 호사 부리고 싶으시다면 덴마크 순돈육 100% 덴마크 화이트 후랑크 구입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덴마크 순돈육 100% 덴마크 화이트 후랑크 시식후기는 제 지갑과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