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3대천왕 떡볶이맛집 : 평택 만드기 골목

이번에도 침 1톤은 삼킬만한 떡볶이 맛집을 소개해드릴게요. 지난주 금요일, 백종원의 3대천왕에 소개된 떡볶이맛집인 평택 만드기 골목 소개해드릴게요. 국물 자작한 떡볶이와 두툼한 꿀호떡, 그리고 맛있는 꼬마김밥까지, 매력덩어리 삼총사가 뭉쳐있는 집이라서 저도 한번 가보고 싶어지는 곳이더라구요. 하지만, 경북에서 평택까지 떡볶이 먹으러 가기엔... 너무 멀기에, 다음에 볼일이 생기면 가보도록 하려구 합니다. 이 집은 아침일찍 7시쯤엔가 문을 연다고 하더라구요. 떡볶이집 치고 이례적인.

이 집 떡볶이가 굉장히 매콤하고 얼큰한 떡볶이라고 해서 저도 사실 많이 먹어보고 싶었는데, 지역특성상 너무 멀리 있는 관계로 직접 가 볼 수 없다는것이 좀 아쉬운 점이기는 합니다. 무튼, 평택 만드기 골목은 아침 일찍 문을 여는 떡볶이집이라는게 특징인데요. 사실 여기가 번화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손님을 위해서 아침 일찍부터 문을 여신다고 하더라구요. 아침 댓바람부터 떡볶이 먹고 싶어도 11시 넘어서까지 기다렸다가 사먹었어야 했는데, 여기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아침일찍이라도 떡볶이 드실 수 있어 좋을 듯 해요. 이 집 떡볶이에는 태양초 고추장에 12가지의 재료가 들어간다고 하더라구요. 안 먹어봐도 맛있을거 같아요.

그리고 이집의 좋은 점 하나는 튀김을 비롯해서 호떡도 판매를 하고 있다는 건데요. 떡볶이집에 호떡까지 파니까, 분식을 총망라해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전 호떡도 좋아하고 떡볶이도 좋아하는 편이라 두개 다 먹고 싶은데 항상 두개 다 먹으려면 따로따로 사러 갔었어야 했거든요. 근데 여기 가면 한꺼번에 둘다 먹을 수 있으니까 발품팔 필요 없이 둘다 즐길 수 있어 좋을 듯 해요. 그리고 이 집 메뉴 중 또 인기많은 꼬마김밥도 있어서, 떡볶이 국물에 탁 찍어먹으면 뭐.. 게임 끝인거죠.

떡볶이에 튀김, 꼬마김밥, 호떡까지 몽땅 주문하신 백종원님은 진짜 아침을 두둑하게 잘 챙겨드시고 오셨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 무척 부러웠답니다. 신랑이랑 텔레비전을 보면서 티비를 꺼버렸어요. 더 보고 있다가는 침이 한 바가지는 흘러내릴것 같아서....(요새 제가 신랑 다이어트를 시키고 있는지라 야식을 안 먹고 있어요.)

호떡을 드실 때는 세로로 찢어 드시면 뜨거운 소스에 데지 않고 달콤함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고 하니까 다음에 호떡 드실 때는 세로로 찢어서 드셔보세요. 그리고 호떡을 포장해서 집에 가져 왔는데 식어버렸다면, 마가린을 두른 다음 구워보세요. 진정 맛나다고 합니다. 느끼한 거 하나도 못 느끼고 완전 맛있다고 하네요.

대부분 김밥을 먹다 보면 어묵 국물에 손이 가기 마련인데 평택 만드기 골목은 김밥을 먹게 되면 떡볶이 국물에 저절로 손이 간다고 할 만큼 떡볶이국물이 완전 볼매인거 같더라구요. 평택쪽으로 들르실 예정 있으신 분들은 평택 만드기 골목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 퇴근하자마자 떡볶이나 만들어 먹어야 겠어요. 이제 퇴근하기 1시간 20분 정도 남았는데, 모두들 하루 마무리 잘 하시고, 내일 또 뵙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