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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뭐먹지 도루묵요리 : 도루묵튀김 레시피

절치부심_권토중래 2015. 12. 2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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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컴백 하는것 같은 이 기분... 연말이라 정신이 없어서 이것저것 신경쓸 여력이 없네요. 이번에 알려드릴 내용은 어제 낮에 방송된 오늘뭐먹지에 나온 도루묵튀김입니다. 책상다리만 튀겨도 튀김은 맛있는 법이지만, 그래도 도루묵이 제철을 맞아 참 맛이 좋다고 하니까, 다른 분들도 집에서 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뼈 발라 내기도 쉬운 생선인지라 튀김해먹으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만드는 법도 무지 간단하니까 어려워하지말고 도전해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도루묵에 칼집을 낸 뒤 청주를 뿌려주세요. 그리고 튀김가루에 물을 넣고 갠 뒤 얼을음 넣어 차갑게 해주세요. 튀김반죽이 차가울수록 훨씬 더 바삭하게 튀겨진다고 해요. (어제 이 사실을 알았더라면 얼음을 투하해서 튀기는건데...) 살짝 말린 상태에서 튀기게 되면 모양도 안 망가지고 잘 튀겨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도루묵에 전분과 튀김반죽을 입혀 튀겨주시면 되는데요. 좀 더 부드러운 식감을 원하시면 밀가루를 발라주시고, 바삭한 식감을 원하시면 전분가루를 묻혀서 튀겨주시는게 훨씬 더 좋다고 하네요. 그 다음 볼에 참깨를 곱게 빻아서 설탕, 간장, 다진쪽파, 참기름, 매실청 등을 넣고 섞어서 깨장소스를 만들어주시면 완성.

고소하고 맛있는 도루묵튀김이 완성됩니다. 누가봐도 도루묵튀김은 밥반찬이 아닌 술안주 같아 보이지만, 그래도 집에서 고소하게 먹을 수 있는 생선튀김이어서 해볼만한것 같아요. 튀김은 튀길때는 덜 힘든데... 튀기고 난 뒤가 폭탄맞은것처럼 정신이 좀 없긴 하지만..그래도 기름맛 입힌 생선은 최고로 맛있는 법이죠. 저희집은 당분간 신랑의 비만과 혈압조절을 위해 튀김류와 육류를 자제해야 할 것 같지만, 다른 분들은 해드셔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신랑 덕분에 저도 동반으로 육류를 제한해야 할 판이네요. 흐규흐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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