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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쇼 이승준셰프의 라끌레뜨 레시피

절치부심_권토중래 2015. 12. 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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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부터 잠을 제대로 못 잤더니만, 아직까지 그 피로의 여파가 남아있는 것 같아요. 너무 피곤해서 자꾸 꾸벅꾸벅 졸고만 싶어지네요. 이번에 알려드릴 레시피는 올리브쇼에서 소개된 프랑스겨울요리인 라끌레뜨입니다. 처음 듣고, 처음 보는 요리라 생소하긴 하지만, 집에서 가족들끼리 다같이 둘러앉아서 해먹으면 괜찮을 요리이겠다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만, 이 요리를 하기 위해서는 라끌레뜨 전용기기가 있어야 한다는게 조금 아쉬운점이기는 하네요. 레시피 알려드릴게요.

이승준 셰프의 라끌레뜨는 일단 감자를 소금 간한 물에 우유를 넣고 삶아주시는걸 먼저 해주셔야 합니다. 라끌레뜨라는 요리 자체가 감자, 치즈 양파, 빵 등과 함께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겨울요리라고 하네요. 감자가 다 익으면 체에 밭쳐서 물기를 제거해주시고 가지와 애호박 등의 다양한 채소를 먹기좋게 손질해주시면 됩니다. 집에서 전부칠 수 있는 재료라면 뭐든지 가능할 듯 하네요.

올리브오일을 두른 팬에 애호박과 가지를 넣고 으깬 마늘과 로즈마리를 넣고 볶아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볶으시다가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신 다음 브로콜리를 넣으시고 볶으신 후에 팬에서 꺼내서 잠시 보관해주세요. 

그 다음 기름을 두른 팬에 방울토마토를 넣은 후 소금과 설탕을 넣고 볶아주시고, 소시지도 칼집을 낸 뒤에 볶아서 준비를 해 주시면 됩니다. 토마토를 볶을 때 소량의 설탕을 넣게 되면 토마토안에 있는 신맛이 중화되면서 훨씬 더 맛을 업그레이드 시켜줄 수 있어요. 위의 사진처럼 소시지, 파프리카, 토마토 등을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소세지대신 베이컨같은걸 볶아서 두셔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라끌레뜨는 라끌레뜨치즈를 사용해서 먹는다고 하는데요. 라끌레뜨 치즈는 소젖으로 만든 스위스 반 경성 치즈로서 열에 약해서 쉽게 녹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개인용 미니삽에 라끌레뜨 치즈를 넣어주신 후에 아까 준비해놓은 야채나 소시지등을 살짝 쌈싸듯이 덩어리째 먹으시면 되는데요. 이승준 셰프는 셰프의 킥으로 인삼을 준비했더라구요. 팬에 영귤즙 1, 꿀 2의 비율로 넣은 후 인삼을 편썰어서 졸여주신것을 라끌레뜨 치즈 녹인것에 넣어주던데, 이렇게 해서 먹어도 원래의 라끌레뜨와 다른 색다른 맛이 날 듯 해요.

라끌레뜨 전용기기가 있어야 한다는 치명적 한계점이 있지만, 그래도 가족들끼리 오순도순 둘러앉아 해먹으면 좋을 겨울요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은 해 봅니다. 그리고 자칫 느끼해질 수 있는 라끌레뜨와 잘 어울리는 쌉쌀한 인삼이 어우러져 훨씬 더 맛이 좋아질 것 같다는 느낌도 들고 말이지요. 긴긴겨울밤 간단한 야식도 좋지만, 올 연말에는 식구들과 함께 라끌레뜨 해 드시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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