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셰프 레시피 : 이재훈셰프 & 슈의 비스크소스대하구이와 마늘크로스티니

점심식사는 맛있게 하셨나요? 저도 도시락 까먹고 오니 벌써 1시가 되었네요. 이 글을 다 쓸때쯤이면 1시가 훌쩍 넘어가는 시간이 되겠죠? 오늘 알려드릴 첫 정보는 아바타셰프에 나온 요리레시피입니다. 이재훈셰프와 슈가 만든 비스크소스대하구이와 마늘크로스티니인데요. 새우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요리 해 드셔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마늘크로스티니는 집에서 하기 귀찮으시면, 비스크소스대하구이만 하셔서 빵집에서 마늘빵 사다가 곁들이셔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을 잠시나마 해 봤습니다.

비스크소스 대하구이의 재료부터 말씀드릴게요. 대하, 밀가루, 화이트와인, 토마토 페이스트, 버터, 생크림, 타임, 고수, 마늘, 당근, 양파, 월계수 잎, 대파가 들어갑니다. 월계수잎의 경우 사다두시면 다른 요리에도 활용이 가능하니까, 한 봉지 정도 마트에 파시는거 사두시면 좋을 것 같네요. 월계수 잎 있으면 돼지고기 수육 삶을때도 좋구요. 비린내나 누린내 제거에는 탁월한 역할을 하는 식재료라서 꼭 하나는 구비해두셔요.

일단 대하의 머리, 껍질, 꼬리를 모두 제거해주시고 대하 등에 칼집을 넣어 벌려주세요. 며칠전에 새우장 해 본다고 새우 손질을 했었는데 아이고, 내장제거하는게 은근 손이 많이가더라구요. 손질된 새우 먹는 것도 진짜 복이라는 생각을 했다는... 아울러 새우 손질을 하고 계시는, 하셨던 많은 주부님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그 다음 냄비에 버터를 넣고 녹인 다음 대하의 머리, 껍질, 꼬리를 넣고 볶아주세요. 갑각류의 껍질을 함께 볶으면 소스의 풍미가 훨씬 더 살아난다고 합니다. 대하색이 붉게 변하면 잘게 썰어놓은 양파 1개, 당근 1개, 대파1개, 통마늘 5톨을 넣고 볶아주세요. 여기까지도 크게 어려운 부분은 없으시죠? 어렵지 않아요~

밀가루 3스푼을 넣은 다음 토마토 페이스트 3스푼을 넣어주시고, 그 다음 생크림 1팩, 화이트 와인 1컵을 넣어 졸여주세요. 그리고 타임과 월계수 잎을 넣고 한번 더 끓이다 약불로 줄여주시면 됩니다. 타임이나 월계수 잎은 대형마트에 가시면 손쉽게 구할 수 있으니까 미리 구비해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월계수잎은 사다놨어요. 타임은 아직 쓸일이 없을 거 같아서 안 샀는데 다음에 홈플러스 가면 하나 사 와야 겠네요.

수프 농도가 잡히면 체에 밭쳐 소스를 걸러내 주시고 팬에 버터를 넣고 손질한 대하, 타임을 넣고 볶다가 소금, 후추로 간을 해 주세요. 그리고 그릇에 비스크 소스를 담고 볶은 대하와 고수 잎을 올려주시면 됩니다.

바게트를 얇은 두께로 어슷 썰어주시고, 올리브오일을 바게트에 얇게 펴 발라주세요. 그 다음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5분간 구워내 주시면 됩니다. 마늘크로스티니 만드는 법은 잘 기억해두시면 나중에 집에서 마늘빵 해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미니오븐 같은걸로도 충분히 도전해볼만한 간식이라서, 저도 다음에 바게트 사와서 마늘크로스티니는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집에 BSW 오븐이 있긴 해요. 사은품으로 받은.)

구워진 바게트 표면에 슬라이스 한 마늘을 문지르듯 발라주시고 비스크소스 대하구이와 함께 담아내면 완성. 통마늘을 슬라이스해서 문지르듯 발라주게 되면 마늘의 아린 맛은 사라지고 향은 한층 더 살아난다고 하니 이 팁을 활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때 집에서 홈파티 하실 분들은 이 요리 강추해드리고 싶네요. 레스토랑에서 사먹는 음식 느낌도 나고, 요리하는 재미도 남다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