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3대천왕 부대찌개맛집 : 군산 비행장 정문 부대찌개

모두들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아침부터 일어나서 월동준비 하느라고 정신이 없었다 보니 지금에서야 컴퓨터 앞에 앉았네요. 벌써 오후 4시를 바라보고 있는 시간이라니... 주말은 시간이 진짜 너무 잘 가는것 같아요. 베란다 창문에 뽁뽁이 붙이고, 창문쪽에 실리콘 보수하느라 하루가 다 지나간 것 같습니다. 저녁에는 시아버님 생신이라서, 함께 식사도 해야 하고... 주말이 아니라, 평일보다 훨씬 더 일은 많고 정신은 없는 하루같네요. 이번에는 백종원의 3대천왕 부대찌개 맛집 소개해드릴게요.

전라북도 군산시 나운동 839-12 에 위치하고 있는 군산 부대찌개의 명가 군산비행장정문부대찌개는 사실 군산비행장정문부대찌개로 검색하시면 안 나오구요. 포털사이트에서 비행장부대찌개라고 검색하시면 나온답니다. 무튼, 군산에 있는 미군 비행장 앞에서 부대찌개를 팔았다 하여 이름 붙여진 곳으로 햄과 버섯 등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으며 양배추 샐러드 위에 햄이 듬뿍 올라간 햄샐러드가 밑반찬으로 제공됩니다.

예전에는 이 집도 비행장 정문 근처에 있었는데 자리를 옮겼다고 하네요. 이곳의 특징은 3년된 묵은지로 끓여낸 칼칼한 국물이 일품이라고 하는데요. 이 집의 완소아이템 중에 하나는 햄버거라고 하더라구요.(햄버거는 별도로 주문하셔야 한다고 하네요.) 비행장 부대찌개집에 방문하시게 되면 햄버거는 꼭 먹어보랍니다.

양파와 양상추, 기타 샐러드에 달걀까지 들어간 옛날식 햄버거로, 흔히들 우리가 햄버거집이라 불리우는 롯*리아나, 버거킹 등에서 파는 햄버거와는 사뭇 맛이 다른 진짜 홈메이드 햄버거 맛이 난다고 하네요. 다른 집 보다는 햄버거가 훨씬 더 건강하게 느껴질 것 같은 느낌이 들긴 합니다. 백종원님도 좋아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이집의 또다른 매력은 누구에게나 제공되는 햄치즈 샐러드와 치즈를 얹은 달걀후라이인데요. 사실 치즈값만 해도 결단코 싼 금액은 아닌데 이런저런 반찬들이 많이 나와서 부대찌개 먹으러 갔다가 반찬을 더 많이 집어먹고 오게 될지도 모를 집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조심스레 해 봅니다.

특히나 치즈를 얹은 달걀 후라이는 꼭 한 번 먹어보고 싶네요. 집에서도 저렇게 해먹기엔 단가가 부담되서 못 해먹었었는데, 부대찌개집에서 주는 반찬들 치고는 진짜 반찬들이 풍성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 집 부대찌개만의 매력 중 하나는 소시지나 햄 등의 내용물은 비슷한데 햄버거패티를 넣는다는게 특징인데요. 국물도 사골육수를 써서 깊고 진한맛이 있지만, 부대찌개 매니아들에게는 햄버거 패티가 잇 아이템이라고 합니다. 전 평소에 부대찌개를 먹게 되면 놀부부대찌개만 주로 갔었는데, 요런곳도 다음에는 찾아다녀봐야 겠습니다. 오히려 이렇게 숨은 맛집들이 훨씬 더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드네요.

그 다음 군산 비행장 정문부대찌개의 특징은 묵은지를 사용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미리 반찬으로 나온 치즈달걀후라이에 부대찌개 건더기를 함께 건져서 얹어 먹으면 그 맛이 기가막히다고 합니다. 백종원님은 살이 확 찌는 맛이라며 정말 맛있게 한 그릇을 다 드시더라구요. 이 집 부대찌개 맛은 덜어먹을때마다 맛이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백종원님의 의견에 따르면. 10분 후에 출발해야 한다는 말에 완전 열심히 드시던 백종원님 보면서 정말 재미있게 웃으면서 봤답니다. 다 못 드실 줄 알았는데 진짜 홀라당 다 드시더라구요.

공깃밥을 소환시킬 수 밖에 없는 진한 맛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아무래도 국물의 베이스가 사골육수라서 깊은 맛을 내주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처음에는 당면 사리만 넣어드시더니 여기서는 라면사리도 넣어서 아주 맛있게 드시더라구요. 깔끔하면서 진한맛이라고 칭찬을 하셨던 부대찌개 맛집이었습니다.

군산으로 여행을 다녀오실 계획이 있으신 분이나 군산으로의 여정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군산 비행장 정문 부대찌개 들르셔서 뜨끈하고 얼큰한 국물에 맛있는 건더기 올려서 배부르게 드시고 오는것도 좋을 것 같네요. 주말이 다가오면 쉴 줄 알았는데 집안일로 바쁜 저는 다시 집안일을 하러 휘리릭 사라졌다 오겠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