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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쇼 고칼로리 음식 : 채낙영 셰프의 스테이크튀김

절치부심_권토중래 2015. 11. 2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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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솔솔솔 오다 못해 입이 찢어지도록 하품을 하고 있는 1인입니다. 이번에는 올리브쇼에서 소개된 고칼로리 음식 중 채낙영 셰프가 1분 레시피로 내놓은 스테이크튀김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스테이크 자체만으로도 칼로리가 높을텐데 그걸 튀기기까지 했으니 굳이 말 안해도 고칼로리 요리임에는 분명한 듯 합니다. 저도 고기요리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다음에 스테이크용 고기 사다가 해먹어 볼까봐요.(단가가 비싸서 자주 해먹어볼 순 없겠지만, 가끔 외식하는 분위기로 해 먹어 보기에는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올리브쇼 채낙영 셰프의 스테이크튀김을 만들려면 우선 소 등심에 으깬 통마늘을 열심히 문질러 주시고 그 다음에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합니다. 요즘은 고기 구워먹을 때 쓰는 허브솔트 같은것도 있어서 차라리 그런걸 써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는 실제로 고기를 잴 때 허브솔트를 많이 활용하고 있답니다.

그 다음 등심을 반으로 잘라서 향긋한 깻잎을 깔아주시고, 고소한 풍미와 칼로리를 더해줄 고르곤졸라치즈도 올려주신 다음에 모짜렐라치즈까지 듬뿍 얹어서 접어 주시면 되는데요. 고르곤졸라 치즈는 와인 안주로 먹어도 참 맛있더라구요. 제대로 된 고르곤졸라 치즈를 살 수는 없었지만, 고르곤졸라 치즈를 슬라이스한 치즈를 어제 신랑이랑 와인 안주로 먹었었는데 일반 체다치즈와는 확연히 맛이 다르더라구요. 훨씬 더 깊이있는 풍미가 있다고나 할까... (그치만, 와인안주를 벨큐브 래핑카우 치즈가 짱인 것 같긴 해요. 가격이 깡패라는게 아쉽다면 심하게 아쉬운 점이 될 수는 있겠지만 말이죠.)

그다음 잘 접은 고기를 밀가루, 달걀물, 빵가루 순으로 묻혀서 튀김옷을 만들어 주세요. 어느 튀김이든 변함없는 밀계빵 순서의 튀김옷. 어릴때 집에서 돈가스를 해먹을때도 엄마가 항상 밀가루, 달걀, 빵가루 순서대로 하시다보니 옆에서 보고 자란 것도 나중에 다 기억이 나서 요리할 때 수월하더라구요. 역시 보고 배우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무튼 튀김옷을 입힌 등심을 180도로 예열된 기름에서 3~4분정도 튀겨주시면 되는데요. 집에 온도계까지 구비해놓고 사시는 분들 별로 없을듯 하여, 기름 온도를 알 수 있는 간단한 팁을 알려드리자면, 기름에 소금을 몇 알 떨어뜨려보시고 청량하게 '탁탁탁' 튀는 소리가 들린다면 대략 160~180도 정도 된 거라고 하니까 기억해 두시면 좋겠죠? 소고기니까 어차피 완벽하게 익혀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가질 필요는 없지만, 웰던으로 드시는 분들은 3~4분 보다는 좀 더 익혀주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3~4분 익히면 미디움정도로 익혀지는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어릴때는 웰던이 좋았는데 갈수록 미디움이 더 좋네요.

이리하여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스테이크 튀김이 완성되었는데요. 샐러드까지 담아내면 그야 말로 레스토랑 부럽지 않은 고칼로리 음식이 완성됩니다. 이번주말에 뭘 해먹나 고민을 하고 계셨던 분들이나, 집에 소고기 사놓고 해먹을 요리를 생각하지 못했던 분들이라면 채낙영 셰프의 스테이크튀김 해먹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퇴근은 언제 하는거야... 아직도 3시간 가까이 남았어요. 빨리 퇴근시간이여 오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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