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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뭐먹지 : 들깻가루겉절이 레시피

절치부심_권토중래 2015. 11. 1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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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에서 4시로 넘어가는 것도 겨우겨우 힘겨웠는데, 4시에서 5시로 넘어가는 건 왜 더 힘겹게 느껴지는걸까요... 5시가 되면 퇴근시간이 빨리 다가올까요? 이번에는 오늘뭐먹지에 소개된 들깻가루겉절이 레시피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전라도에서 식당을 운영하시는 사장님이 알려주신 레시피인데요. 식당레시피니까 아무래도 맛은 '보증수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식당에서 파는 겉절이 치고 맛없는 겉절이를 먹어본 일이 거의 없는것 같으니까 실패할 염려는 전혀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저도 칼국수 먹으러 가면 겉절이를 거의 아작 내는 타입이라서, 겉절이를 진짜 좋아하는데, 집에서 손쉽게 담글 수 있다고 하니까, 부담없이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재료도 비싼 재료 없이, 주위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이라 훨씬 더 좋은 것 같아요. 저는 들깨를 썩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저희집 어른들은 들깻가루를 넣은 음식들을 선호하시는 편이라, 어른들이 드셔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살짜쿵 해봅니다.

오늘뭐먹지 들깻가루겉절이에는 배추 2분의 1포기, 부추 3분의 1줌, 당근 3분의 1개, 들깻가루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소금, 참기름 1큰술이 필요합니다. 재료들을 보셔서 알겠지만, 다 집에 있는 재료들이거나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이라서 재료에 대한 부담감은 내려놓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흔하지 않은 식재료일 경우 요리하고 남았을 때 처치가 매우 곤란해지더라구요. 이건 그럴 걱정이 없을듯 해요.

일단 배추와 부추를 먹기 좋게 썰어주시고, 당근을 채를 썰어 주세요. 부추는 손가락 2마디 길이 정도로 썰어주심 좋을 듯 하구요. 배추는 길쭉하게 해서 반을 잘라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당근 채써는건 말씀 안드려도 모두들 이해하셨죠? 근데 이상하게 전 당근 채써는게 그렇게 힘들더라구요.(저만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그 다음 썰어놓은 배추와 당근에 소금을 뿌려서 잘 버무려 주세요. 아무래도 겉절이니까 김치의 개념도 있다보니 소금을 넣어서 잘 버무려주셔야 고루고루 소금이 들어가지 않겠습니까 여러분.ㅎㅎ

그 다음 참기름을 넉넉히 부은 뒤 고춧가루를 넣고 버무려주세요.

잘 버무리시다가 부추를 넣고 들깻가루를 듬뿍 뿌려서 버무려주시면 매우매우 손쉽게 완성이 되는 들깻가루겉절이입니다. 미리 소금물에 절여놓을 필요도 없고 금방 금방 그때 그때 만들어서 해먹을 수 있어서 입맛 없을 때 해먹으면 맨 밥에 이 들깻가루겉절이만 있어도 밥 한그릇 금방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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