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이혜정 선생님의 매운장 양념전 만드는법

날씨는 그래도 많이 좋아진거 같은데 왜 이렇게 몸은 찌뿌드드한지 모르겠어요. 전날 잠을 설쳐서 그런가, 컨디션이 썩 좋은 건 아닌것 같아요. 게다가 며칠전에는 비도 오고 그랬었잖아요. 비 오는 날 하면 역시 전이 떠오르는데요. 저도 감자전을 구워먹긴 했는데, 며칠전에 마리텔에 나왔던 매운장으로 만드는 양념전도 굉장히 맛있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다음에는 이혜정 선생님께서 만드신 매운장으로 만드는 전 해 먹어 보려구요. 여러분들께도 매운장으로 만드는 맛있는 양념전 레시피 함께 공유해드리도록 할게요. 일단 만능 매운장 만드는 법부터 간략하게 설명드리도록 할게요.

만능 매운장은 고추장 3.5국자, 새우젓 국물 1.5국자, 청주 5숟갈, 매실청 3숟갈, 생강즙 6숟갈, 다진마늘 크게 1숟갈, 간장 4숟갈, 소금 1작은술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잘 섞어주신 다음에 고운 고춧가루를 넣어서 마무리 해주시면 되는데요. 이렇게 만들어진 만능 매운장은 금방 드시지 마시고 일주일 정도 숙성해주시면 좋구요, 기존의 고추장과 동일하게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단, 생강즙은 많이 넣지는 마세요.

매운장 국밥도 소개가 되었었는데요. 매운장 국밥을 만들고 남은 재료로 매운장 양념전도 만들 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항상 요리 하나 하고 나면 남는 재료들 처치 못해서 버리기가 일쑤였는데 이건 버릴 재료도 줄어들어서 좋을 것 같아요. 신랑이랑 저랑 둘다 전을 좋아하기도 하고 해서, 주말에 만들어 볼까봐요.

이혜정선생님의 매운장 양념전은 일단 전에 들어갈 고기를 얇게 채를 썰어주시고, 4cm로 썰어둔 부추와 쪽파를 고사리, 고기와 같이 담아주세요. 고사리는 없으시면 안 넣어도 되요. 부추나 쪽파는 마트에 손질해놓은거 파니까 그거 이용하셔도 좋을 거 같아요. (저도 조만간 부추와 쪽파를 데리고 올 예정입니다. 으하하)

2번에다 매운장 1숟가락과 참기름 2숟가락, 소금 한 꼬집(엄지와 집게로 집은 양)을 넣어서 잘 비벼주세요.

그 다음 밀가루 1.5컵, 물 1컵을 넣어주시고, 달걀은 풀지 않는다고 하네요.

단, 섞어줄 때는 너무 많이 치대지 않도록 주의해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 다음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 고르게 펼치고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주시면 이혜정선생님의 매운장 양념전이 완성되는데요. 보기만 해도 군침도는 거 같더라구요. 고추장떡하고는 뭔가 다른 맛일거 같아서 기대도 되고요. (일단 고기 들어가서 고기전은 어떤맛일까 기대가 무척 되더라구요.)

집에서 해먹을 별미를 찾고 계셨다면 이혜정선생님이 알려주신 만능 매운장으로 매운장 양념전 해먹어 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내가 뿔났다에서 이혜정 선생님 가끔 보는데 진짜 넘 귀여우신거 같아요. 귀여우신 분께서 요리도 잘하시고, 고민환 박사님은 진짜 복중에 복을 갖고 계시는거 같네요~^^ 아흥 배고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