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말린 과일 만드는 방법

이제 곧 조금만 더 있으면 겨울방학이 오고, 아이들에게 줄 간식으로 걱정하고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그래서 과일이 몸에 좋다니까, 말린 과일을 사다가 먹이시는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사실, 시판되는 말린과일에는 이것저것 첨가물이 많이 들어가서 찜찜하셨을거예요. 그래서 이번에는 집에서 말린 과일을 쉽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 설명을 드리려고 합니다. 시판된 말린 과일 보다 훨씬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으니까, 집에서 따라해보심 좋구요. 건조기가 없으셔도 말리는건 가능하니까, 부담은 가질필요 없답니다.

일단 과일을 말릴때 주의해야 할 점은 벌레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공기가 통하는 채반에 담아 면보자기를 덮어두거나 식품건조기를 이용하시면 좋은데요. 요즘 식품건조기들이 잘 나와있긴 하지만, 전 구입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어차피 몇 번 해먹다가 다시 또 창고로 쳐박힐테니... 그러느니 차라리 그냥 채반에 자연건조 해보려고 합니다. 자연건조 하실때는 꼭 면보자기를 덮어두셔서 이물질이 혼입되는 걸 방지해주세요.

귤은 잘 썰어서 자연건조일 경우 채반에 담아 햇볕에 3일 정도 건조시켜 주시면 되고, 식품건조기를 이용할 경우 70도 기준으로 8시간 정도면 말릴 수 있다고 합니다. 자연건조가 시간이 좀 오래 걸리긴 하네요. 주변에 식품건조기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부탁해도 좋을거 같긴 해요. 귤말린건 아직 한 번도 안 먹어봐서 맛이 상당히 궁금해지긴 합니다. 말린 과일이라고 해봐야 바나나 말린거랑 키위 말린거만 먹어봤네요.

사과는 갈변을 막기 위해 사과를 썰어놓은 다음 레몬즙을 뿌려 주시고 자연건조일 경우 채반에 담아 햇볕에 2~3일 정도 놔두시면 되고, 식품건조기에 둘 경우 70도 기준으로 5시간 정도 두시면 잘 말릴 수 있다고 하네요. 말린 과일을 드실때 주의할 점은 과일은 말리면서 영양분도 농축되기 때문에 과일 속의 당 수치도 올라간다고 합니다. 당뇨환자 같은경우 많은 당을 섭취하게 될 수 있으니 주의해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