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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할때 저체온증을 예방해주는 낙엽패딩!

절치부심_권토중래 2015. 11. 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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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을철이라 등산들 많이 하실텐데요. 낮이라  별로 덥지 않겠지 하는 마음에 옷을 얇게 입고 나갔는데 뜻하지 않게 산에서 조난을 당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산속 온도는 점점 떨어질테고, 운 없으면 저체온증으로 사망할수도 있는 끔찍한 상황이 올 겁니다. 그 때 산속에 있는 낙엽을 활용하시면, 오리털 패딩 못지 않게 보온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하니, 기억해두셨다가 활용하시면 유용한 팁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낙엽을 옷속에 잔뜩 집어넣어서 만드는 낙엽패딩은 실험결과 오리털패딩만큼 보온성이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단, 젖은 낙엽은 오히려 저체온증을 가속화하게 할 수 있으니, 꼭 바싹 마른 낙엽으로 해주셔야 한다는 점 명심하셔야 겠습니다. 바짝 마른 낙엽을 옷 속에 잘 넣어주게 되면 낙엽 사이로 공기층이 형성되어 보온을 하는 원리라고 하는데요. 외국에서는 낙엽을 넣은 패딩점퍼를 판매하고 있기도 하다고 해요.

낙엽으로 패딩만드는 법을 간단하게 설명드리도록 할게요. 윗옷을 벗어서 소매끝을 묶어주시고, 낙엽을 충분히 넣은 뒤 팔을 넣고 소매 끝을 풀어주세요. 반대쪽 소매도 낙엽으로 채운 뒤 옷을 제대로 입어주시고, 앞 지퍼를 반 정도만 닫고, 양 옆의 고무줄이나 허리띠로 허리를 잘록하게 조여주세요. 그 다음 마른낙엽을 등부터 앞쪽까지 촘촘하게 채워주시면 손쉽게 낙엽패딩이 완성됩니다. 매우 빵빵해진 모습 보이시죠?

산에서 조난을 당했다고 가정하고 대형 선풍기를 틀어놓고 실험을 한 결과 일반바람막이는 보온효과가 거의 없고, 오리털패딩점퍼가 가장 좋으며, 그 다음이 낙엽패딩이었는데요. 마른 낙엽을 옷 속에 넣어두는 것은 공기층을 형성해서 그 안에 공기를 가둬두기 때문에 낙엽패딩이 거위나 오리털 패딩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젖은 낙엽을 사용할 경우 체온을 빼앗을 수 있으니 주의를 하셔야 하겠지요? 산에 올라갔는데 으슬으슬 추운 기운이 느껴지신다면 낙엽패딩으로 극복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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