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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가면 더 재미있는 경주여행 추천지 - 불국사

절치부심_권토중래 2017. 2. 7.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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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왕 시절 전성기를 맞은 통일신라는 문화도 융성하게 되는데요. 통일신라의 수도인 경주에는 첨성대, 불국사 등의 문화유산이 있는데요. 예전에 중학교때 수학여행으로 가게 된 불국사는 그저 별 의미 없는 '절 탐방' 정도였는데 알고 가면 훨씬 더 재미있고 볼 거리 많은 곳이 불국사이더라구요. 어쩌다 어른에 나오는 설민석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가서 그런지 불국사 여행을 더욱 더 재미있게 하고 왔답니다.

 

 

경주불국사 입장료는 성인 1인당 5,000원, 그리고 중, 고등학생은 3,500원, 초등학생은 2,500원이구요. 입장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라고 하니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 부부는 거금 10,000원에 주차비 별도 1,000원을 내고 후문쪽으로 입성을 합니다. 불국사는 삼국유사에 따르면 경덕왕 10년에 창건한 것으로 추정되는 절인데요.

불국사 창건의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신라의 재상 김대성은 가난한 집에 태어났는데, 가난을 한탄하며 스님에게 시주를 하고 얼마 후 재상 김문량의 집에 태어난 아이가 김대성이라는 겁니다. '대성' 이라고 새겨진 금패를 쥐고 태어나 전생을 알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네요. 그리하여 전생의 모친도 모셔와 함께 생활했다고 하구요.

집사부의 시중이 된 김대성은 오늘날로 따지면 비서실장 정도가 된다고 하구요. 부처님의 나라인 불국사를 창건하겠다는 생각 하에 현생의 부모를 기리며 세운 것이 불국사라고 합니다. 전생의 부모를 위해서는 석굴암을 만들었다고 해요.부처님의 이상세계를 단순히 그림이 아니라 건축물로 세워보자고 해서 만든게 바로 불국사라고 합니다.

 

 

불국사 입구인 일주문 부터 부처님의 세상이 시작된다고 해요. 일주문 옆에 매표소가 있다고 하네요. 부처를 지키는 수호신인 사천왕이 지키고 서 있는 천왕문이 있구요. 천왕문을 지나 쭉 직진 하다 보면 2곳의 입구를 만나게 되는데요. 여기서 석가모니를 바로 만나고 싶다면 백운교, 청운교를 건너면 됩니다.

지금은 계단이지만 과거에는 연못이 있었던 다리라고 합니다. 백운교와 청운교를 지나면 자줏빛 노을이 서린 문이라는 뜻의 자하문이 나옵니다. 자하문을 지나고 나오면 석가모니불을 모신 대웅전이 보입니다.

대웅전 앞에 있는 2개의 탑이 다보탑과 석가탑이죠.

다보탑은 통일신라의 전형적인 삼층석탑 형식인 석가탑과는 달리 목조 건축의 여러 요소들을 조합한 독창적인 형태의 탑으로 높이 10.3m라고 합니다. 기단 위에 놓은 돌사자는 원래 4마리였으나,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없어져 현재 1마리만 남아있다고 하네요. 탑 내부 안에 안치되어 있던 사리장엄도 1925년의 수리공사때 없어진 것으로 추정한다고 합니다.



석가탑, 다보탑이라는 이름은 인도 영취산에서 석가모니 부처님이 설법하신 진리를 다보 부처님이 증명하였다고 하는 '법화경' '견보탑품'의 내용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합니다. 두 탑 모두 8세기 중엽 신라의 재상이었던 김대성이 불국사를 건립했을 때 세워졌다고 하네요.

극락전으로 바로 가시려면 연꽃을 새겨 넣은 연화교, 일곱가지 보석을 뜻하는 칠보교를 건너서 안양문을 거치시면 되는데요.

안양문을 들어서면 극락전이 보입니다. 극락에 가게 하는, 다음 세상을 주관하는 보살이 아미타불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금동아미타여래좌상이 있다고 하네요. 우리가 많이 들었던 말중에 '나무 아미타불' 이라는 말은 '아미타불에 귀의 한다'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즉, 극락왕생은 아미타불에 가서 빌면 된다는 이야기라고 해요.



현실의 복을 받고 싶다면, 현실의 복을 주관하는 보살인 관세음보살이 있는 관음전으로 가시면 된다고 하네요. 알고가면 더 재미있는 경주여행추천지 불국사도 꼭 한번 다녀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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