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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가볼만한곳/칠곡] 아이들 데리고 가보면 좋을 칠곡호국평화기념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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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가볼만한곳/칠곡] 아이들 데리고 가보면 좋을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절치부심_권토중래 2016. 12. 1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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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으로 날씨가 추워지려는지 계속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듯 합니다. 날이 추워지면 아이들 데리고 가볼만한 곳이 마땅치가 않은데요. 야외활동을 하자니 춥고, 실내쪽으로 가자니 늘 가던 '키즈카페'는 좀 아쉽고 하셨을듯 한데요. 대구, 칠곡, 구미 인근에 거주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아이들 데리고 가면 좋을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지난 일요일 신랑과 함께 근처에 가볼 곳이 없을까 하다가 집에서 차로 5~10분 거리에 있는 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 다녀오기로 했답니다. 사실 둘다 왜관에 신혼집을 잡고 산지는 1년 6개월 정도 되었는데, 한 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재미삼아 가보자고 해서 가게 되었죠. 입장료는 성인 1인당 성인은 1인당 3,000원, 중고등학생, 군인은 2,000원, 초등학생은 1,000원인데 칠곡군민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이 가능하답니다. 4D입체영상관은 기본적인 입장료와 별도로 관람료를 내야 관람할 수 있더라구요. 이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경북가볼만한곳, 칠곡가볼만한곳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은 3월~10월 하절기 기간동안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그리고 11월부터 2월까지인 동절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고 매주 월요일은 휴무라고 하니 월요일은 피해서 방문하시면 될듯 합니다.

관람권 매표시간은 오전 9시부터 관람시간 종료 1시간전까지만 가능하다네요. 즉 매표시간은 하절기는 오후 5시까지, 동절기는 오후 4시까지 가능하다는 거겠죠?

굉장한 규모를 자랑하는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은 사실 저희가 신혼집을 잡던 지난해 공사 마무리를 할때도 보았던 곳인데요. 진짜 궁궐 저리가라 할 정도로 굉장히 규모가 크고 넓은 편이라 여름에는 아이들 데리고 외부에서 뛰어놀기도 좋겠더라구요. 주차장도 굉장히 넓게 잘 되어 있는 편이라서 자가용 가지고 가기 좋은 곳이랍니다. 왜관에 시집오기 전엔 몰랐는데 칠곡이 '호국의 도시'라고 하더라구요. 왜관철교 폭파 이후로 전세를 역전시켜 굉장히 유명한 곳이라는걸 나중에 왜관으로 시집 오고서야 알게 되었다는.^^;;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신랑과 저 엘리베이터를 타고 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 와서 신분증 제시하고 1인당 1,500원으로 입장을 완료했습니다.(저희는 칠곡군민인지라 신분증 보여주니까 50% 할인해서 입장이 가능하더라구요. 이럴때는 군민인게 좋네요.)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내시고 들어가시면, 자그마하게 포토존도 있답니다. 사진도 찍을 수 있도록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실내도 으리으리하게 넓고 볼것도 제법 많았고, 체험할 수 있는 것도 많아서 아직 한 번도 못 가보신 분들이라면 가보셔도 좋을 것 같겠더라구요. 게다가 히터도 빵빵하게 틀어줘서 요즘같이 추운 겨울날 갈만한 곳으로는 이 곳이 제격인 것 같아요.



4D영상관도 있는데 요기는 별도로 관람료를 지불하셔야 입장이 가능하구요. 음식, 음료수, 물 등 각종 음식물 반입 및 취식은 불가하다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4D상영관도 시간표대로 운영을 하니까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영상관이나 전시관 내부에서는 드실 수 없지만 로비에서는 매점에서 음료수 구입해서 드실 수 있답니다. 그리고 고혈압자, 노약자, 임산부, 키 120cm 이하 또는 체중 100kg이상의 관람객도 관람이 불가하다네요.

사실 원래 이 곳에 왔던 목적은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을 체험하기 보다는 칠곡, 왜관의 야경을 찍어보고 싶어서 찾게되었던건데 이것저것 볼거리가 많고 가득해서 가길 잘했다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탱크모형들을 전시해놓은 곳도 눈길이 가서 두어장 찍어봤답니다. 아기자기하니 귀엽더라구요. 탱크만 뻥 좀 보태서 100대 정도 전시해놓은거 같더라구요. 미니어처, 피규어 좋아하시는 분들은 구경하시면 나름 쏠쏠한 재미가 있을듯 해요.



군복과 철모를 써 볼 수 있도록 체험코너도 마련되어 있구요.

요런 배경들도 내부에 드라마 세트장처럼 마련되어 있어서 사진 찍고 놀기에도 재미있을 것 같겠더라구요.

왜관철교가 어떻게 폭파된건지 당시 상황을 알 수 있도록 영상도 보여주는 장소가 있어서 아이들에게 교육적인 장소로도 좋을 것 같아서 추천드립니다.

여름에 방문하신다면 저녁에 멋드러진 칠곡보 야경은 덤으로 보실 수도 있어서 한번쯤은 가보실만한 곳이 될 듯 하구요. 6.25전쟁에 관련된 역사교육에 대해서 아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알려줄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들 있는 집에서도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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