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백선생에 나온 백종원표 건새우 간장볶음

부산을 떨며 하루를 보내다보니 어언 퇴근시간이 40여분 남았습니다. 유후, 이렇게 수요일 하루도 저물어 가고 있네요. 빨리 주말이 다가오길 간절히 바래보며! 퇴근하기전 집밥백선생에 나온 백종원표 건새우 간장볶음 레시피 투척하고 가려고 이렇게 뚜둥, 컴백했습니다. 건새우는 애기 키우시는 집이면 조금씩 다 구비하고 계시는거 같더라구요.(저희는 아직 애가 없어서 그런가, 건어물은 크게 사다놓지는 않는 편입니다.) 무튼, 건새우로는 기본볶음, 간장볶음, 고추장볶음등 다양하게 응용이 가능한데요.

일단 백종원표 건새우 간장볶음의 가장 기본은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볶아서 잡냄새를 날려주는 건데요. 이방법은 멸치도 적용하시면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건어물로 마른반찬을 하실때는 먼저 볶아서 냄새를 날려주시는 걸 선행하셔야 합니다.

그 다음 볶고 있던 새우를 팬 한쪽으로 밀어주시고, 불을 꺼놓은 상태에서 양념을 넣으면 되는데요.

양념이 한 쪽으로 쏠리도록 팬을 살짝 기울여 주시는 것이 포인트라고 합니다. 혼자 하기 힘들다면, 주위의 도움을 받는것도 좋겠죠.

불 켜기전에 양념은 진간장 2숟갈, 간마늘 1숟갈, 설탕 1숟갈, 그리고 파, 꽈리고추를 넣고 섞어주시면 되는데요.

대신 여기도 '물'이 들어간다고 하네요. 물을 넣어 졸이듯 충분히 볶아줍니다. 물 없이도 가능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여기서도 물이 필요하다는 건 참 진리. 엉킴 방지를 위해 식용유도 추가해주시는게 좋은데요. 대신, 식용유를 많이는 넣지 마세요.

식용유는 한 숟가락 반, 물은 두 숟가락을 첨가하시면 됩니다.

다른 건어물들을 요리하실 때 도저히 바빠서 물에 불릴 시간도 없다 하시면, 오래 되어 질긴 건어물에 물을 넣고 볶아주시면 매우 효과적이라고 해요.

그리고 가스불을 켜고 조금 기다리다 보면 양념에 점도가 생기게 되는데요. 양념에 점도가 살짝 생기게 되면, 양념과 새우를 섞어주실 타이밍.

서두에서도 말씀드렸듯, 졸이듯이 볶아주는 것이 포인트 입니다. 물기를 완전히 날리셔야 오래도록 보관이 가능해요. 윤기가 나도록 물기를 휘휘 날려주세요. 근데 은근 이게 말이 쉽지, 물기를 얼만큼 해야 날라가는 건지 정확히 감이 안 잡히더라구요.(아직은 요리 하수라서 그런가봐요)건새우 간장볶음은 한번쯤 해먹어보고 싶은 반찬 중 하나라서, 곧 도전하게 될 듯 해요.

볶아낸 새우를 살짝 식히게 되면 바삭해진다고 하네요. 저와 같은 주부님들은 이제 저녁준비 하시느라 무진장 바쁘시겠죠? 저도 이제 퇴근하면 집에가서 저녁 준비를 해야 하는 터라 눈코뜰새 없이 바빠질 예정입니다.삼시세끼, 매끼니는 어찌 이리도 빨리 돌아오는건지. 내일도 깨알같은 요리팁과 재테크정보 들고 컴백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