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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성시경의 오늘뭐먹지-고갈비

절치부심_권토중래 2015. 10. 1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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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점심은 맛있게 드셨나요? 전 오늘도 사무실에서 도시락을 싸다 먹었습니다. 역시 도시락만한게 없는것 같아요. 가격도 저렴하고, 질리지도 않고 말이죠. 제가 결혼하고 나서 저희 신랑에게 딱 1번만 해준 요리가 있는데요. 그게 바로 고등어요리였던거 같아요. 생물을 사게 되면 손질을 하는게 번거로울 것 같고, 어떻게 요리를 해먹어야 할 지 몰라서, 통조림으로 백종원 고등어조림을 해준적이 있는데, 어제 쿠팡에서 손질되어 포장된 고등어를 구입한 지라, 오늘뭐먹지에 나온 고갈비 하는 법에 대해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서, 오늘은 신동엽성시경의 오늘뭐먹지에 나오는 고갈비 만드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일단 손질된 고등어에 소금과 후추, 맛술을 뿌려 30분 정도 재워두시는게 좋습니다. 아무래도 생선이다 보니 비린내를 잡기 위해서 소금, 후추, 맛술을 쓰는거겠죠? 그러고 보니 맛술이 종류가 참 많다는걸 나중에서야 알았답니다 저는. 롯데에서 나온 미림을 시작해서, 청정원의 미작 등 다양한 맛술이 있던데, 저희집은 참고로 미작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맛술도 제가 사는 동네에서는 구하기가 힘들어서 멀리 타지역까지 원정을 나가서 공수해왔지요.^^;; 집에 허브솔트 있으시면 소금후추 대신해서 써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 고추장 1큰술 반, 올리고당 한큰술 반, 고춧가루 3큰술, 간장 2큰술,  대파 1대,  다진 마늘 1큰술, 참기름 반큰술을 넣어 양념장을 만들어 주세요. 고추장이랑 고춧가루는 1:3이고 간장은 올리고당과 고춧가루는 같은 비율로 넣어주심 될 것 같네요. 그리고 양념장을 하루정도 숙성시키면 제일 좋지만, 시간적인 여유가 없을 경우 양념장을 1분 정도 전자렌지에 돌려주시면 숙성된 맛의 양념장을 체험하실 수 있다고 하니, 이 방법은 사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름에 파를 넣어 파기름을 내어 주시고 고등어만 노릇하게 구워주시면 완성이 되는데요. 그렇다면, 여기서 의문점이 생깁니다. 양념장은 왜 안 바르냐? 양념장은 먹기 전에 발라서 드시면 되는데요.제가 봤을 때는 그냥 양념장을 발라서 구워내도 크게 맛에 차이는 없을 것 같아요. 기호에 따라 하시면 좋겠지요? 그나저나 파기름은 진짜 만능이네요. 볶음요리엔 파기름이 대장!

노릇하게 구워진 고등어 위에 양념장을 발라 쪽파를 쫑쫑 썰어 올려주시고 깨를 뿌려주시면 완성! 고갈비는 밥반찬으로도 그만인인지라, 요즘처럼 고등어가 맛있는 철에 한번쯤은 해드셔야 할 요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쿠팡에서 노르웨이산고등어를 주문했는데 여기 고등어가 그렇게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고등어 배달되는대로 고갈비를 해 먹어볼 생각입니다. 저녁반찬으로 뭘할까 고민중이신 주부님들, 오늘저녁은 고갈비만 하셔도 밥 한그릇 뚝딱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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