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이의 다양한 정보 스크랩

햇볕 날 때 마다 이불 살균하세요! 본문

이것저것 정보

햇볕 날 때 마다 이불 살균하세요!

절치부심_권토중래 2011. 8. 25. 10:10
반응형



며칠 걸러 비가 자주 내렸던 올여름은 어느 해보다 집안에서 퀴퀴한 냄새가 많이 난다. 범인은 세균이다.

이불, 운동화, 가방 같은 섬유에 흡수된 땀과 분비물은 세균 증식의 좋은 먹잇감이다.

섬유 속 세균은 피부에서 분비되는 불포화지방산을 분해해 냄새가 지독한 휘발성 분해산물을 만들어낸다.

이 같은 대사물질을 생성하는 대표적 세균으로 포도상구균이 꼽힌다.

모양이 포도송이처럼 생긴 이 세균은 대표적 화농균으로 상처나 여드름 같은 염증을 일으키고 아토피피부염의 악화 요인으로도 알려져 있다.
 

섬유 속에는 휴대폰이나 심지어 화장실 변기보다 약 90배 많은 세균이 득실거린다. 또 섬유 속에서 30종 이상의 기회감염성 세균이 발견됐다.

기회감염성 세균은 정상인에게는 질병을 일으키지 않지만 환자나 노약자, 유아 등 면역력이 현저히 떨어진 사람에게 질병을 일으킬 가능성이 큰 미생물을 말한다.

기회감염균인 '섬유 속 세균'을 살균하는 방법은 55~60도의 뜨거운 물에 그때그때 세탁하는 것이다.

세탁과 더불어 섬유를 완벽하게 항균하기 위해서는 햇볕 건조가 필요하다.

햇볕이 잘 드는 낮 12시부터 4시까지 바짝 말려준다. 1~2시간마다 뒤집어가며 일광 건조시키면 효과적이다.



[매경헬스 = 조경진 기자]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