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정보에 소개된 인천별미 닭알탕맛집 형제알탕

어우, 집에 있는데 괴물이 지나가는것처럼 베란다 창문이 바람에 미친듯이 흔들려서 살짝 무섭기까지 하네요. 요렇게 추운 날에는 얼큰하고 뜨끈한 국물을 또 한 그릇 먹어주고프시죠? 이번에는 어제 방송된 생생정보에 나온 인천의 별미인 뜨끈하고 얼큰한 닭알탕맛집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제 포스팅은 생생정보 프로그램 리뷰임을 먼저 밝혀드립니다. 생생정보에 소개된 인천별미 닭알탕맛집 형제 알탕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드릴게요. 평소에 접하지 못한 독특한 메뉴인 것 같기는 해요.

이번에 소개해드리는건 생생정보에 소개된 인천별미 닭알탕맛집인 형제 알탕인데요. 닭알탕은 인천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중에 별미라고 합니다. 정봉덕 사장님은 시장에 가면 닭고기는 파는데 닭의 내장과 노란 알은 많이 쌓여있어서 저걸 어떻게 하면 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손님들에게 닭의 내장과 노란알을 끓여서 냈더니 반응이 좋아서 지금은 인천에서 별미가 되었다고 합니다. 위치는 인천 동구 송림2동 55-1번지, 연락처는 031-766-0171라고 하니까 가시기전에 연락해보시면 좋을 것 같구요.

닭 알이 쫀득쫀득하니 맛있고 식감이 다르다고 이야기 하신 분도 계시구요. 원래 2~30년전에 어려웠던 시절에 근로자들이 퇴근하고 한 잔씩 하면서 먹던 저렴한 술안주가 닭 알탕이었다고 하는데요. 지금에 와서는 닭 알탕이 별미가 된 거라고 하네요. 먹을 것이 없던 시절 배를 채워주던 소중한 한끼 음식이었던 거죠.

싱싱한 닭속에 알이 한 가득 들어있는게 특징인 형제알탕에서 쓰는 닭의 특징인것 같습니다. 2년된 닭을 주로 사용하시는거 같던데 여기에 있는 알집과 달걀이 형성되기 전에 생기는 노란알들을 사용하시는것 같더라구요. 이 두가지를 넣고 여러가지 양념을 하게 되면 인천별미 닭알탕이 완성된다고 합니다. 참 신기하죠? 탱글탱글해 보이는 황금색의 닭알은 일반적인 계란에 비해 훨씬 더 단단한 느낌이 있는것 같더라구요. 닭 알탕 육수에는 북어, 무, 양파 등을 넣고 끓여서 만드는데 이 육수가 잡내를 잡아주고 구수한 맛을 낸다고 하네요. 역시 장사도, 음식도 다들 노하우가 있어야 가능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특히나 달걀속에 있는 노른자가 퍽퍽한 것과는 달리 닭알은 연하면서 훨씬 더 고소하고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래요.

닭알탕을 좀 더 특별하게 즐기시려면 쫄면사리를 넣어서 드셔도 맛있다고 하네요. 사실 아직도 맛이 잘 상상이 되진 않는데 계란탕 같은 것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겠죠? 새로운 음식에 잘 도전하시는 분들이라면 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인천에 가실 일이 있으신 분들도 가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저는 익숙한 음식만 먹는 편이라, 사실 새로운 음식에 도전은 잘 못하거든요. 그치만 맛이 어떨지는 궁금하긴 해요. 추운 날씨에 마음도 속도 뜨끈하게 해줄 닭 알탕 드시러 가보시는 것도 추천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