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정보에 소개된 부산별미 자갈치시장 곰장어껍질묵(꼼장어껍질묵) 수정상회

잠이 슬슬 몰려오네요. 역시 밥 먹고 나면 한숨 자야 하는건데, 할 일이 있어 아직은 잠을 잘 수가 없네요. 이번에는 어제 저녁 생생정보에 나온 부산의 별미를 알려드릴까 하는데요. 저도 생전 처음 보는 음식이라 조금 생소하긴 한데요. 혹시 부산 가실일 있으면 드시러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제 포스팅은 방송을 풀어서 쓴 프로그램 리뷰라는 거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네요. 그럼 생생정보에 나온 부산자갈치 시장의 꼼장어묵으로 유명한 수정상회 소개해드리도록 할게요.

부산하면 회를 떠올리시는 분들도 많을거고 어묵을 떠올리시는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부산 자갈치시장 꼬장어수정상회에 파는 꼼장어껍질묵이 별미라고 하더라구요. 생생정보에 소개된 이 곳은 부산 중구시 남포동 4가 37-1 자갈치시장 C1에 위치하고 있는 곳이구요. 전화번호는 051-246-5628이라고 하니까 방문하시기전에 미리 연락해보시면 더 편리하겠죠? 꼼장어껍질묵이라는건 사실 처음보는것 같아요. 매콤한 양념구이는 여러번 보기도 했고 몇 번 먹어도 봤는데 꼼장어 껍질묵은 다른분들에게도 생소한 음식일듯 하네요.

꼼장어껍질묵을 드셔보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쫄깃쫄깃한 식감을 많이들 이야기하시는것 같아요. 사실, 옛날에는 가난한 시절에 곰장어 껍질을 푹 고아서 먹었는데 그 전통이 이어져서 지금은 곰장어(껍질묵)이 되어 먹고 있다고 하네요. 가난할 때 먹던거라면 저라면 지긋지긋해서 먹기 싫을텐데 또 다른형태로 변해서 이렇게 먹고 있는거 보면 어쩌면 연세 있으신 분들은 곰장어껍질묵을 추억의 맛으로 드시고 있는게 아닐까 싶네요.

곰장어 껍질로 묵을 만들어서 학생들은 지금의 어묵같이 간식거리로도 먹고 어른들은 술안주로도 먹고 그랬다고 하네요. 사장님은 곰장어 껍질묵을 만들 때 곰장어의 비린내를 잡아줄 카레가루를 비롯해서 전분가루등 다양한 재료들을 넣고 만드신다고 하는데요. 옛날에는 묵을 만들 때 전혀 아무것도 넣지 않고 곰장어 껍질로만 해서 먹었다고 해요. 요즘은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껍질묵을 만드는 것이라고 하시네요. 보기는 상당히 비주얼이 별로 예쁜 비주얼은 아니지만, 애호가들이 있다는건 그 나름대로의 맛이 있다는거겠죠?

특히나 콜라겐이 다량 함유된 곰장어껍질묵은 건강까지 책임지는 부산의 별미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산인들에게 별미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초고추장에 찍어먹어도 맛있고 쌈을 싸먹어도 맛있다고 하네요. 부산에서는 집에서도 곰장어껍질묵을 즐겨 먹는다고 해요. 같은 경상도지만, 이런 음식은 저도 처음 방송을 통해 접하네요. 탱글탱글하고 쫀득쫀득한 식감이 좋아서 드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니 가보시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 같네요. 특히나 새로운 음식에 거부감 없이 도전할 수 있는 분들이라면 괜찮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