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요리비결 간단 감자요리 레시피 : 감자파이피자 만드는 방법

점심 식사는 맛있게 하고 오셨나요들? 저도 오늘 점심은 어제 먹다 남은 떡볶이와 전복죽을 먹으며 열심히 담소를 나누다 왔어요. 점심시간은 역시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줘야 하는 시간인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에 알려드릴 레시피는 최고의 요리비결에 소개된 감자파이피자 만드는 법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브런치메뉴로 집에서 간단하게 해 드실 수 있는 메뉴가 될 것 같은데요.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아서, 밀가루 음식 먹고 소화 안 되시는 분들에게도 좋은 음식이 될 듯 해요.

감자파이피자를 만들려면 일단 감자를 채썰어주시는게 먼저 해야 할 일이겠죠? 감자 2개는 껍질을 벗긴 뒤 얇게 채를 썰어 주시면 되는데요. 채칼을 사용하셔도 되긴 하지만, 채칼을 사용하면 감자안에 가지고 있는 전분기까지 다 사라지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그냥 칼을 이용해서 채를 썰어 주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 다음 팬에 기름을 넉넉히 붓고 예열을 해 주시면 됩니다. 손톱 끝이 잠길 정도로 기름을 둘러주세요.

그 다음 간 소고기 80g에 소금 약간과 후춧가루 약간을 뿌려서 밑간을 해 주시면 되는데요. 이 때, 손으로 치대지 말고 젓가락으로 살살 휘저어 주시면 됩니다. 고기를 치대서 햄버거 패티처럼 만들면 안되니까 젓가락으로 살살 휘저어서 밑간을 해주세요. (근데 하다보면 이 사실을 망각하고 미친듯이 치대고 있을지도...^^;;)

그 다음 팬에 채 썬 감자를 3분의 1정도 넣고 넓게 펴 주시고 빈 공간에 감자채를 조금 더 추가해주세요. 그리고 감자를 투입한 후 약불에서 중불로 불의 세기를 올려주시는 것도 잊지 말아주세요. 밀가루나 부침가루없이 이런 감자파이가 만들어진다는게 너무 놀랍더라구요. 저는 밀가루음식을 잘 소화하질 못해서 떡볶이도 항상 쌀떡을 고집하는 터였는데, 이 감자파이는 감자와 고기만 있으면 되니까 쉽게 해먹을수 있을 것 같아서 그 점이 참 좋았습니다. 저처럼 소화기관 약하신 분들이 해드셔도 좋을 음식이 바로 요거인듯.

그리고 그 위로 고기가 뭉치지 않도록 골고루 고기를 뿌려주시구요. 뿌려준 고기를 감자와 잘 달라붙도록 손으로 살살 눌러주시는게 좋습니다. 그 다음 남은 감자채를 고기위에 다시 덮어서 올려줍니다. 누르다가 감자가 짓이겨지지 않도록 조심해서 하시는게 좋겠죠? 가장자리부터 슬슬 모양을 잡아가며 구워주시면 된답니다.

그 다음 감자에 소금을 약간 뿌려주시구요. 이 상태에서 4~5분정도를 익혀주세요. 그 다음 한쪽면이 노릇하게 익으면 기름을 따로 덜어내 주시고, 뒤집어주세요. 기름이 있는 상태에서 뒤집게 되면 기름이 다 튀고 주방이 초토화되면서 난리가 날 거예요. 그 다음 따로 덜어둔 기름을 다시 붓고 반대쪽 면을 익혀주세요. 그다음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기름을 따라내고 강 불에서 익혀주시면 되는데요. 노릇노릇 먹음직스럽죠?

다 구워진 감자 위에 슬라이스 체다치즈 2장을 찢어서 올려주시고 피자 치즈 20g을 올려주신 다음 쿠킹호일로 팬을 덮어 잔열로 치즈를 녹여주세요. 이걸 하기 힘들것 같으면 제 생각인데, 완성된 감자파이 위에 치즈를 올리고 전자레인지에서 녹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을 듯도 합니다. (이건 주로 제가 써먹는 방식..) 그리고 반으로 잘라서 그릇에 담으면 완성인데요. 브런치메뉴로 즐기기에는 이만한 요리가 없을 것 같네요. 남자분들도 할 수 있을만큼 쉬운 관계로, 신랑이나 남친에게 만들어달라고 해도 괜찮을것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