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비 절약하는 법 알아보기

이제 12월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지난달에 쓴 세금 고지서를 보고 있노라니, 울상이 지어질 지경입니다. 지난달에는 자동차 보험료가 한꺼번에 빠져나가면서 재정적 궁핍을 겪었는데 이달은 시아버님의 생신이 있어서 나름의 큰 돈이 훅~ 빠져나가버렸습니다. 덕분에 저는... 고지서를 보며 한숨을 지었지만, 무튼 간에 그래도 대부분은 납부를 한 상태이고 이제 남은건 도시가스 요금 뿐입니다. 근데, 우리집 도시가스비에 대해 지인들에게 물어봤더니만, 어떤 쪽은 '그 정도 원래 나오는 금액이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고, 어떤 분은 '둘이 사는데 너무 많이 나온거 아니냐'고 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 도대체 뭐가 맞는걸까요?

사용기간이 2015.10.22~2015.11.21이라고 하는데, 물론 밤마다 4시간에 한번씩 돌아가도록 예약난방을 세팅해두고 지내긴 했지만, 아침만 되면 보일러를 끄곤 했는데 어째서, 도시가스비가 이렇게 많이 나온건가 싶어서, 궁금하긴 하더라구요. 저희집은 22평이고, 현재 베란다쪽은 뽁뽁이며 나름의 단열조치를 해둔 상태인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 도시가스비를 줄일 수 있는건지 도저히 방법을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지식인을 찾아봤더니 절약방법이 여러가지가 있더라구요. 그 중에서 몇 가지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외출시간이 4시간 이상으로 길 경우 시간 간격으로 설정하지 말고 외출로 설정해 두었다가 귀가후에 난방을 하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이고, 집이 넓을 경우 사용하지 않는 곳은 밸브를 잠궈두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난방 설정은 고온으로 하시고 시간간격을 조절해서 사용하시는 것이 좋고, 온수는 가급적 필요할 때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동일한 시간동안 보일러를 가동하더라도 난방을 할 때보다는 온수를 사용할 때 가스의 소모량이 훨씬 더 많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해요.

그리고 저희집처럼 내부 단열을 잘 해놓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뽁뽁이를 창문에 붙인다거나 문틈 사이로 문풍지를 붙인다거나 해서, 바람이 들어오는 틈새들을 잘 막는다면, 도시가스비를 훨씬 더 절약할 수 있겠죠. 뽁뽁이를 붙여줄 경우 외부온도와 2도 정도가 차이가 날 만큼 단열에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구요. 집안에서 얇은 옷을 여러겹 겹쳐 있게 되면 실내 온도를 18~20도로 맞추어도 충분하게 지낼 수 있을 듯 합니다. 저희집은 그러고 보니 항상 실내 온도가 24~25도로 맞춰져 있었던 것 같아요. 이번달 부터는 20도 정도로만 실내 온도를 맞춰서 지내봐야 겠네요. 남은 하루도 즐겁게 보내고 행복하게 불금 맞이합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