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용소화기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어요?

여러분, 여러분 주방에도 주방용 소화기가 설치되어 있다는 사실 혹시 알고 계셨나요? 이번에 위기탈출 넘버원을 보면서 처음 알게 된 사실이예요 저는. 저희집 아파트의 경우 1992년에 입주한 아파트인데다 단층 아파트라서 의무적으로 설치되어 있는 집은 아닙니다만, 1994년 7월 20일 이후에 준공된 아파트의 경우 층수별로 다르지만, 주방용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법적으로 규정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1994년 7월 20일 이후 준공된 11층 이상의 아파트인 경우 11층 이상에 설치하는게 강제규정으로 되어 있고, 1997년 9월 27일 이후 준공된 11층 이상의 아파트의경우 6층 이상에 설치하는 것을 의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04년 5월 29일 이후 준공된 모든 아파트의 경우 전층에 설치를 의무화 하고 있으며, 2012년 2월 5일 이후 준공된 30층 이상의 오피스텔 역시 전 층에 설치를 의무화 하고 있습니다. (저희집은 1992년에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인데다가, 단층 아파트이기도 하고, 오래되서 해당사항이 없네요^^;;) 아무래도 주방은 불을 직접 다루는 곳이다 보니 화재가 일어날 확률도 빈번하게 많습니다.

위의 설명드린것과 같이 주방용 소화장치 설치가 의무화되어있는 가정에서, 리모델링 등으로 임의적으로 설치되어 있는 주방용 자동 소화장치가 제거되어 있을 경우 소방점검시에 최대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고 하니, 준공년도를 확인해보시고, 만약 임의적으로 제거가 되어 있다면, 신속히 집에 설치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괜히 벌금 맞아서 좋을 건 없으니까요. 그리고 안전을 생각해서라도 필히 확인해보세요.

이제 주방용 자동소화장치의 자가점검 하는 법을 알려드릴텐데요. 수신부의 열림과 닫힘 버튼으로 가스 차단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일단 확인을 해보시면 되는데요. 가스감지기에 라이타를 켰다가 끈 상태에서 라이타 가스를 갖다 대었을 때 '삐삐삐' 하고 경보음이 울리게 되면 정상 작동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확인 후에 수신부의 복귀 버튼을 눌러주시면 삐삐삐 하고 나는 경보음 소리를 멈출 수 있습니다.

그리고 렌지 후드를 열어 소화 용기압력계의 바늘이 빨간색을 가리키면 고장이니까, 확인해보시고, 고장일 경우 신속하게 수리를 하시는게 좋겠지요. 저희집은 이런 장치가 없는데, 설치하는데 얼마나 드는지 확인해보고 많이 비용이 드는게 아니라면 저희집도 설치를 고려해봐야 겠습니다. 화재발생 시 우리가족을 지켜줄 주방용 자동 소화장치니까, 꼭 집에 가시면 체크한번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