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을 무시하는 개 버릇 고치는 방법

점심은 맛있게들 드셨나요? 저는 요즘 속이 아파서, 오늘은 죽을 싸와서 먹었답니다. 그나마 죽을 먹어서 그런지 속은 많이 편안한것 같습니다. 이번에 알려드릴 정보는 반려동물로 개를 키우고 있는 집이라면 꼭 알아두시면 좋을 정보랍니다. 우리집 개가 나를 진짜 '개무시'한다거나, 내가 집에서 개보다도 서열이 낮다고 판단이 되시면 위기탈출넘버원에 나온 이 정보로 시도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오늘 집에가서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잘 될수 있을지는 의문이기는 하지만.

위기탈출 넘버원에서는 두 강아지의 사례가 나왔는데요. 하나는 주인을 개무시하는 강아지, 하나는 집안에서 개보다도 서열이 낮은 딸의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일단 다른 사람에게는 잘 안기면서 주인은 개무시하는 강아지의 경우 시간을 정해 놓고 정확한 놀이 도구를 이용해서 놀아주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례자의 경우 혼을 낼때도, 강아지를 부를 때도 손뼉을 치며 했기 때문에 강아지가 자칫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혼을 낼때도 손뼉을 치며 강아지에게 훈육을 할 경우 강아지는 '나랑 놀자'는 의미로 받아들일수도 있으므로, 훈육은 강한 어조로 '안돼!' 하며 강아지를 밀어내야 합니다. 그래야 훈육이 제대로 된다고 하네요. 저는 맨날 자같은 걸로 땅바닥 내리치면서 훈육했는데 오늘은 요렇게 해봐야 겠습니다.

그리고 집안에서 내가 개보다도 서열이 낮다 싶으신 분들은 강아지에게 먹을 것으로 환심을 사보는게 중요합니다. 밥과 간식을 가장 서열이 낮은 사람이 챙겨주게 되는겁니다. 사람도 그렇지만, 개도 먹을 거 챙겨주는 사람에게 더 다가가고 좋아하게 되는 법입니다. (역시 음식은 사랑인가요..ㅋㅋㅋ)그래서인지 제가 저희 강아지 밥도 주고, 간식도 챙겨줘서 우리 강아지는 신랑보다는 저를 더 많이 따르는 편이랍니다.

그리고 강아지가 집에서 서열1위인 사람에게 다가와 안기려고 하면 강아지를 밀어내고 서열 가장 아래인 사람만 강아지를 안아주는 연습을 하시면, 서열 정리가 제대로 될 수 있다고 하네요. 강아지도 하나의 인격체이다보니, 자기가 생각했을 때 제일 좋아하는 사람과 제일 만만한 사람을 나름 구분짓는다고 해요. 강아지에게 만만하게 보이지 않으려면(?) 서열 정리를 확실하게 해 두는게 모두다 평화롭게 사는 지혜겠지요.

그리고 몇 가지 팁을 더 드리면 산책을 시킬 때 계단을 올라갈 때는 개보다 주인이 먼저 올라가야 합니다. 개가 먼저 올라가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구조가 되면, 개가 사람보다 자신이 서열이 높다고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주인이 먼저 개보다 올라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고보니 저희집의 경우 저는 먼저 올라가고, 그다음 우리 강아지, 그 다음 저희 신랑이 올라왔는데, 그래서 저희신랑에게 더 많이 덤비는거 같기도 하고..

그리고 강아지에게 밥을 줄 때 주인이 밥을 다 먹을 때까지 기다리게 한 뒤에 개 먹이를 주셔야 합니다. 개 먹이부터 주게 되면 서열이 꼬일 수 있기 때문에 주인이 먼저 밥을 다 먹고 난 뒤에 개 먹이를 주셔야 합니다. 이 부분은 저도 잘 안 되는 부분인데 저희부터 먹고 개 먹이를 주는 습관을 들여야 겠습니다. 반려동물과 행복하게 살아가려면 요런팁들은 필수적으로 챙기고 시도해보는 것이 좋겠네요. 오늘도 모두들 수고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