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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동 일상

레몬과 올리고당으로 레몬청 만들기

절치부심_권토중래 2015. 11. 1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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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은 칠곡 시댁 갔다가, 점심으로 초밥 먹고, 트레이더스, GS슈퍼에서 장보고, 집으로 돌아왔었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날씨도 추워질 예정이고, 이런 날씨에는 또 뜨끈한 유자차나 레몬티가 생각나는 법이죠. 그래서, 올해는 직접 내손으로 레몬차를 담궈먹어봐야 겠다 싶어서, 레몬을 2봉지 사와서 열심히 씻고 손질해서 레몬청을 담궜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올리고당은 덜 달아서, 단맛이 덜하다는 평이 많더라구요. 나중에 꿀이나 잔뜩 넣어 마셔야 할 것 같아요.

저는 레몬 씻을 때 베이킹소다와 소금 인가 그 세제를 사용했거든요. 레몬 씻기에 좋을거 같아서, 마른 레몬에 그 베이킹소다와 소금 세제를 뿌리고 박박 닦아준 뒤 물로 깨끗하게 헹궈서 사용했답니다. 근데, 사람이나 무나, 레몬이나 겉만 번지르르 하다고 해서 속까지 번지르르하진 않더군요. 속에 썩은 씨 들어있는 레몬들이 제법 있었다는... 원래는 레몬 씨를 다 제거하시고 넣는게 쌉쌀한 맛을 없애는 방법이지만, 전 귀찮은 관계로 그냥 레몬차 마실때 레몬 씨 빼는걸로 하기로 하기고 그냥 슬라이스 해서 레몬청을 담궜어요.

저는 레몬청 담글때 이번에는 올리고당만 사용했는데요. 설탕을 넣어봤는데, 설탕은 잘 녹지를 않더라구요. 그래서, 올리고당만 넣은건데.. 그랬는데... 다른 블로거님들 후기를 보니 '설탕보다 덜 달다'는 평이 지배적... 하.. 어쩔 수 없죠. 이왕 만든거, 대신 레몬청을 차로 즐길때 꿀이나 설탕 듬뿍 넣어서 마셔보려구요. 전, 트레이더스에서 산 백설의 건강한 올리고당을 사용했답니다. 1병 거의 다 사용했어요. 다음에는 올리고당과 설탕을 적절히 섞어서 레몬청을 담궈봐야 겠어요. 그럼 실패할 확률이 줄어들 것 같아요.

유리병 열탕소독으로 깨끗하게 소독하는거 잊지 마시고 먼저 선행하셔야 하구요. 저는 집에 그냥 장아찌 담는 병이 여유가 있어서 큰 병에 하나 담고, 작은병에 2개 담았답니다. 작은병은 사무실로 가져와서 차로 즐길 생각입니다. 오늘 병원에 갔더니만 기름진음식과 차가운 음식을 피하라고 하더라구요. 덕분에 시원한 음료를 좋아하는 저는 당분간 못 먹게 생겼습니다.. 개망... 그래도 몸을 생각해서 이제 따뜻한걸 챙겨 마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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