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에서 구입한 생크림크라상 12개입 후기

요즘 날씨가 추우니까 밖에 나가는 것도 진짜 부담스러운 계절인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그렇게 좋아하는 카페 나들이도 겨울은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이마트에서 장을 볼 때 빵 종류를 요즘 많이 구입하는 편인데 지난 주말에는 이마트 가서 생크림크라상 12개입을 구입해 왔답니다. 12개 들어있는데 4,780원에 구입한 거니까 개당 약 400원이어서 굉장히 저렴한 편이더라구요. 제과점보다 더 싸기도 한 것 같구요.

 

 

요즘 이마트도 코스트코처럼 다양한 빵들을 대량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베이커리를 운영하고 있어서 이 점이 참 좋았어요. 사실 코스트코 가면 싼 가격에 빵을 많이 구입할 수 있어서 좋았지만, 회원카드를 만들어야 한다는 단점때문에 가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이제 코스트코 못지 않게 이마트에서도 코스트코같은 다양한 서비스들을 접할 수 있어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참 좋은 것 같아요.

이마트 생크림 크라상 12개입에는 크로와상생지, 마가린, 커스타드믹스엠, 식물성 크림등이 들어가 있구요. 말 그대로 12개가 한 박스에 들어있는 형태입니다. 유통기한이 역시나 빵이어서 그런지 짧더라구요. 지난 일요일(12/11)에 구입했는데 유통기한은 12월 13일로 다소 짧은 편이지만, 저희는 둘이서 먹어도 3일 정도면 충분히 먹을 수 있을 것 같겠더라구요. 특히나 신랑이 맛있다며 계속 찾는 빵이네요.

 

 

이마트 생크림 크라상을 꺼내서 접시에 담아보니 생크림인줄 알았는데 속에 들어가 있는 크림은 커스터드 크림이더라구요. 노란색 크림이었어요. 익숙한 크림이어서 저는 생크림보다는 차라리 더 나았던것 같은데,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커스터드 크림이 제법 듬뿍 들어가 있더라구요.

게다가 크라상도 굉장히 여러겹으로 되어 있어서 식감이 좋은 편이었는데요. 보관을 위해 냉장고에 넣어두다 보니 좀 차갑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차가운 빵은 좋아하질 않는지라, 전자레인지에 18초 정도 돌려서 먹었는데 제 입맛엔 차가운 빵보다는 훨씬 더 맛있었어요. 30초 돌리면 빵이 너무 흐물해지니까, 15~20초 사이로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드시면 더 맛있을듯 합니다.

빵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신랑도 이마트에서 구입한 생크림 크라상은 간편하게 아침으로 챙겨달라고 요청을 하거나 간식으로 달라고 이야기 할 정도로 꽤 좋아하더라구요. 저 역시도 처음에는 크림이 없는 크라상을 사려다가 신랑이 먹어보재서 구입하긴 했는데 사길 잘했다 싶은 생각이 들어요. 따뜻하게 데운 우유와 먹어도 맛있고, 차가운 우유와도 잘 어울리는 빵이어서 아침으로 간단하게 드시기에도 괜찮았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