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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녀석들 포항맛집 포항과메기 엘토로 원조 구룡포 과메기

절치부심_권토중래 2016. 3. 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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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오후 5시네요. 하루하루 시간이 참 잘가는것 같아요. 일할때보다는 집에서 살림할 때가 시간이 훨씬 더 잘가는 것 같은건 저만 그런건가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맛집은 맛있는 녀석들에 나온 포항맛집으로 포항 엘토로 원조 구룡포 과메기라는 곳입니다. 포항 하면 구룡포 과메기를 제일 먼저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저는 사실 과메기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 과메기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포항 여행 계획하시면서 여기도 들러서 식사하고 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과메기는 원래 청어를 말려 만드는 음식이지만, 요즘은 꽁치를 말려 만드는 과메기가 인기죠. 구룡포 바람과 햇살이 만들어낸 쫀득한 육질의 과메기는 겨울철에 먹어야 더 제맛이라고 다들 알고 계시잖아요. 꾸덕꾸덕 맛좋은 과메기집인 엘토로 원조 구룡포 과메기에 대한 정보 드리도록 할게요.

맛있는 녀석들에서 소개된 엘토로 원조구룡포 과메기는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죽도로 40번길 7-1(죽도동 47-8)에 위치하고 있구요. 연락처는 054-275-1772이니까 방문하시기 전에 연락해보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 직접 다녀와보진 못해서 이 집이 맛이 있는지 없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네이버 지도에 있는 평가로 봐서는 불친절하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직접 가보시고 나서 평가를 하시는게 더 정확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집에 나오는 시래기 된장국은 허여멀건해 보이더라구요. 방송에서는 이걸 가지고 감칠맛 타임에 사용하던데 드셔보시더니 출연진 분들은 밥한그릇 말아서 먹고 싶은 맛이라고 하더라구요.

구룡포과메기는 굉장히 유명한 포항의 특산품 중 하나인데요. 왜 포항 구룡포 과메기가 유명한고 하니, 온도가 5도 이상 낮아 과메기 건조의 최적지가 바로 구룡포라고 합니다. 과메기는 꽁치의 내장과 머리 부분을 손질하고 바닷물과 정제수로 씻어준 뒤 그물 발에 널어 사흘정도 말려준다고 하네요. 공이 많이들어가는 음식이죠.



윤기가 좔좔 육질이 쫀득해 보이는 과메기는 참 먹음직스러워 보이는데요. 과메기를 말리는건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해요. 과메기 건조는 온도 차에 따라 시간을 잘 맞춰야 과메기의 영롱한 빛깔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김준현씨는 양념장 안찍어서 과메기를 드셨는데 적당하게 딱 알맞게 말려져 비리지 않고 고소하다고 하더라구요.

이 집의 특제초장도 참 맛있는 요소 중 하나라고 하는데요. 고추장, 마늘, 생강을 기본으로 해서 15가지의 재료들을 섞어 만든 특제초장에 이 집 과메기를 찍어먹으면 맛나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확실히 과메기가 기름기가 많기는 많아보여요. 개그맨 김민경씨는 통상적으로 횟집에서 먹던 꽁치맛이 난다며 비린 맛이 전혀 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김준현씨는 날생선의 촉촉함과 말린 생선의 꾸덕함 사이에서 줄타기하는 맛이라고 표현을 하시더라구요. 근데 도대체 이런 맛은 어떤 맛인걸까요? 제가 과메기를 안 먹어 봐서리...



일반 초장과는 다른 특제 초장소스만의 감칠맛이 있어서 과메기의 비린맛을 싫어하시는 여성분들도 여기에 찍어드시면 잘 드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김민경씨도 이 초장에 먹으면 10접시는 먹겠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이 특제소스가 과메기의 맛을 훨씬 더 돋보이게 해 준다고 합니다. 빨간 양념장은 언제봐도 맛나보여요.

하지만 과메기에 소금을 살짝 뿌려 과메기 육질 그대로를 즐기는 것도 과메기를 맛있게 드실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하네요. 김민경씨도 소금을 뿌려 드시더니 '소금이 비린내를 잡아준다'며 굉장히 놀라워하더라구요. 그렇지만, 과메기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그냥 이 집 특제 양념장에 찍어먹는게 더 나을듯 싶네요.

취향따라 다양하게 쌈을 즐기셔도 좋은데요. 김민경씨는 김에 다시마, 쪽파, 과메기를 넣고 과메기쌈을 만들어 드시더라구요. 참 맛깔나게도 드시네요. 역시 이런 먹방에는 맛깔나게 드시는 분들이 먹어주셔야 되는거 같아요. 과메기의 제철은 일년 중 10월~2월이라 이때 드셔야 육질이 쫀득한 과메기를 맛있게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저장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예전에는 구룡포에서만 즐길 수 있었던 귀한음식이 과메기라고 해요.

그리고 발 과메기도 있는데요. 발 과메기는 매달지 않고 발에 넣어 말리는 과메기로 가위나 쇠가 닿지 않고 손으로 찢어서 먹으면 육질의 쫀득함을 즐길 수 있어 훨씬 더 맛나다고 합니다. 포항으로 여행계획하고 있으시다면 모리국수에 이어 과메기도 드시고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 보고 있으니 그냥 더 먹고싶어지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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