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리틀 텔레비전 정샘물 맑은샘물의 걸크러쉬 나이트 메이크업 하는 방법

오늘따라 바람소리가 더욱 더 '성난 바람소리' 같이 들려서 괜시리 무섭기도 하고 싫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이런 날은 어디 나가지 말고 집에 딱 박혀서 뜨신 방구들 지고 있는게 최고인것 같아요. 이번에는 지난 주말에 방송되었던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나온 메이크업 팁에 대해서 소개를 드려볼까 합니다. 저는 요새 결혼하고 난 뒤에는 메이크업을 거의 안하는 편인데요. 그래도 보고 있으니까 괜시리 또 따라해보고 싶어지더라구요. 정샘물의 걸크러쉬 나이트 메이크업 하는법 알려드릴게요.

정샘물 선생님도 요즘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나와서 굉장히 인기를 끌고 계시더라구요. 센 언니들의 메이크업 포인트는 역시 뭐니뭐니해도 강렬한 아이라인 아니겠습니까? 그럼 남편도 날 못알아볼만큼 나를 변신시켜줄 정샘물 선생님의 걸크러쉬 나이트 메이크업 하는 방법 살펴볼까요? 이번에도 모델은 기미작가님. 일단 언더에 라인을 그려서 눈매를 잡아주시는게 중요합니다. 눈 앞머리에 먼저 라인을 잡아 주시고 전형적인 강아지 눈을 가지신 기미작가님의 눈을 고양이 눈으로 탈바꿈하는 작업이 필요하대요. 그 다음 언더라인에서 처진 눈꼬리를 과감하게 싹 올려서 그려주시면 강아지 눈매에서 순식간에 고양이 눈매로 변신! 

그 다음 펄 섀도우를 눈앞머리 움푹 파인곳에 발라주시면 되는데요. 그럼 눈이 시원해 보이는 앞트임 효과를 누려보실 수 있구요. 검정 아이라이너를 이용해 언더라인에 덧발라 주시고 면봉으로 끝 부분 라인을 살려주시게 되면 눈매가 정돈되면서 색시한 캣츠아이로 변신할 수 있다는 거. 지난번에 80년대 스타일로 화장했을 때는 진짜 '아수라 백작'이라는 별명이 잘 어울린다 싶을 정도로 우스꽝스러웠는데 이번에는 요렇게 변신하시니까 이쁘더라구요. 저도 강아지상은 아닌데, 그래도 저렇게 캣츠아이로 라인을 그려보고 싶네요.

그리고 쉐이딩과 볼터치를 할 차례인데요. 걸그룹들은 마르기도 말랐지만, 실제로 메이크업도 말라보이도록 한다고 해요. 어두운 색 쉐이딩 컬러를 이용해 귀 앞부분부터 과감하게 볼터치를 하신 다음 골고루 펴발라주게 되면 얼굴이 말라 보이는 효과가 있땁니다. 얼굴에 살이 많거나 넓적해 보여서 신경쓰였다 하시는 분들은 이 방법대로 쉐이딩을 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마무리로 화사한 볼터치를 은은하게 해 주시면 색이 섞이면서 더 말라보이는 효과가 생긴답니다. 역시 화장은 희대의 사기팁입니다.

마지막으로 예쁜 핑크색 립을 발라주시고 브러쉬로 펴발라주시면 자연스럽게 물드는 효과를 연출할 수 있구요. 낮과는 전혀 다른 밤용 메이크업이 완성됩니다. 한번은 이렇게 '세 보이는 메이크업'을 해 보고 싶었는데 어떻게 하는지 방법을 몰라 난감해 하고 계셨다면, 정샘물 선생님의 걸크러쉬 나이트 메이크업 팁으로 도전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바람 너무 많이 불어서 나가기가 싫어서 메이크업 할 일은 당분간은 없을듯 합니다만, 그래도 저는 다른 메이크업 팁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