겟잇뷰티 수빈원장님이 알려주는 도구 심폐 소생 메이크업

월요일 아침에는 출근준비를 하느라 정신이 내 정신이 아닐 지경이라 메이크업까지 신경을 못 쓰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요. 사실 저도 비비만 바르고 출근한 적이 참 많았던거 같아요 직장다닐때는. 그 조차도 못 발라서 화장실에 가서 몰래 바르고 온적도 많은것 같은데요. 이번에는 겟잇뷰티 수빈원장님이 알려주는 도구 심폐 소생메이크업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우리가 그동안 사용해온 화장도구들을 색다르게 활용해서 할 수 있는 메이크업이라서 여러분들도 알아두시면 유용한 메이크업 팁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가 평소에 사용해오던 방법과 좀 다른 방법으로 사용하는데 메이크업 성공률을 훨씬 높이는 방법이라서, 따라해보심 좋을듯 합니다.

수빈 메이크업아티스트가 알려주는 도구심폐소생 메이크업은 일단 토너를 얼굴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바르며 피부결을 정돈부터 해 주시구요. 그 다음 크림을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꼼꼼하게 발라주시면 됩니다. 여기까지는 우리 모두가 평상시에 하던대로 하시면 되겠죠? 단,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발라주시는게 포인트!

크림까지 바르고 난 얼굴은 기초제품 덕분에 속눈썹까지도 수분을 잔뜩 머금고 있는 상태가 되는데요. 드라이기로 달군 뷰러를 이용해 속눈썹을 찝어서 컬을 만들어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드라이기로 5초 정도 달군 뷰러를 이용해 속눈썹컬을 만드시면 훨씬 더 예쁘게 C컬로 만드실 수 있다고 하네요. 꿀팁이죠?

그리고 톤업 기능의 베이스를 바르고 스펀지 붓으로 가볍게 두드려주시면 되는데요. 스펀지붓은 화방에 가시면 구입하실 수 있다고 하네요. 미술용 스펀지붓이라고 해요. 미술용 스펀지 붓의 경우 탄성이 좋아서 모공사이를 꼼꼼하게 메꾸는데 도움이 되고 스펀지 부분이 메이크업 퍼프와 비슷한 재질인데다 손잡이가 달려 있어 사용하시기에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하네요. 아마 방송보신 분들 화방에서 구입하셨을듯 해요.

그리고 파운데이션용 브러시를 이용해 쿠션을 발라주시면 되는데요. 쿠션파운데이션 안에 있는 퍼프의 경우 베이스 제품을 밀착력있게 바를 수 있는 퍼프이기는 하지만, 피부결을 자연스럽게 살리는데는 뭐니뭐니해도 브러쉬가 정답이라고 합니다. 파운데이션용 브러쉬를 이용해서 쿠션 파운데이션을 골고루 도포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브러쉬로 리퀴드 블러셔를 두드려서 발라주시면 됩니다. 블러셔 예쁘게 바르는 법 하나 알려드리자면 웃을 때 나오는 광대보다 살짝 윗쪽에 발라주시는게 좋다고 합니다. 웃으면서 바르게 되면 웃지 않았을 때 블러셔도 같이 내려오기 때문에 블러셔의 위치는 웃을때 광대보다 살짝 윗쪽에 발라주시는게 좋아요.

그 다음 리퀴드 섀도를 브러시에 묻혀 눈두덩이 전체에 발라주시고, 옐로우 톤의 섀도를 눈 밑에 가볍게 발라주시면 됩니다.

그 다음 사선브러시를 이용해 아이라인을 날렵하게 그려주시면 되는데요. 아이라이너는 사실 통상적으로 작은 브러쉬를 많이들 사용하는데요. 아이라이너 펜슬의 경우 깔끔하고 날렵한 연출이 어렵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그래서 사선브러시를 이용해 아이라이너 펜슬의 내용물을 묻혀 날렵하게 그려주시면 된다는 거예요.

그리고 언더라인의 속눈썹 사이를 사선브러시로 가볍게 블렌딩 해 주시고, 붉은 톤의 섀도를 눈두덩 위에 발라주시면 됩니다. 펜슬로 블렌딩해서 사이사이를 메꿔주기만 하면 굉장히 그윽하고 깊은 눈매를 만들어 줄 수 있다고 하네요. 웜톤 피부라서 붉은톤 섀도를 사용하신것 같더라구요. 쿨톤 피부를 가지셨다면 다른 컬러를 사용해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개인적으로 해봅니다.(저는 웜톤이라서 그냥 방송대로.^^;)

 

 

그리고 다시 명확하게 아이라이너를 그릴 차례인데요. 일단 저 처럼 아이라이너 그리다가 매번 화장 망치는 똥손들을 위해 종이테이프를 준비합니다. 그리고 종이테이프를 팔에 붙였다 뗐다 하면서 접착력을 떨어뜨려주신 다음 눈꼬리 라인에 맞춰서 종이테이프를 부착해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젤 라이너를 사선브러시에 묻혀 테이프 라인을 따라 그려주시기만 하면 되는데요. 저 같은 경우 매번 아이라이너 짝짝이라서 실패했는데 이 방법 쓰면 실패할확률이 줄어들 것 같네요. 그리고 젤라이너는 손등에 덜어쓰게 되면 금방 마르니까, 네일아트용 핑거팔레트를 이용해서 바르시는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브러시세트를 사면 꼭 들어있는 요거. 원래의 용도는 속눈썹을 정돈하는 용도로 쓰이는 브러시이지만, 사실 이 브러시 사용하시는 분 거의 없으실거예요. 그리고 젤 라이너의 경우 블랙, 브라운, 보라 등 다양한 컬러를 많이들 가지고 계시지만 마스카라까지 깔별로 구매해놓으신분 많이 없으시잖아요. 그래서 브러시세트에 꼭 들어있다는 이 속눈썹 브러시에 젤 라이너를 묻혀 마스카라 대용으로 발라주시면 된답니다. 젤 라이너의 경우 워터프루프 기능이 들어가있다 보니 마스카라 바른것 만큼 효과가 만점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아이섀도 팁 브러시를 이용해서 진한색 컬러 립스틱을 물들이듯 발라주시면 되는데요. 사실 찐한 레드의 경우 풀 발색을 할 경우 부담스러울 수 있는 컬러이잖아요. 하지만 아이섀도 팁브러시를 이용해서 바르게 되면 유분을 흡수한 팁 브러시가 매트한 질감의 립을 연출할 수 있게 도와줘서 부담스럽지 않고 자연스러운 컬러로 발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즉, 입술을 물들이듯 하는 발색이 가능하다는 거죠.

그리고 쓰다가 털이 숭덩빠져서 버리기 일보직전인 아이섀도 브러쉬를 가위로 싹둑 잘라서, 헤어라인 정돈하는 브러시로 재활용하신다면 돈들이지 않고 낡은 브러시를 심폐소생하는 좋은 팁이 된다고 하니까 알아두셔요.

마지막으로 면봉으로 섀도를 수정하는 팁에 대해 설명드릴텐데요. 섀도를 블렌딩 해야 하는데 브러시가 없다면 면봉으로 브러시역할을 해 줄 수 있답니다. 면봉 끝을 잡아 당겨 솜을 풀어주면 깨끗한 섀도 브러시로 사용이 가능하고, 면봉 끝을 납작하게 눌러 번진 아이라인을 닦아내면 완벽하게 수정이 가능하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