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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정보에 소개된 45년만에 개방한 설악산 토왕성 폭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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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정보에 소개된 45년만에 개방한 설악산 토왕성 폭포

절치부심_권토중래 2015. 12. 1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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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점심준비는 잘 하고 계신가요? 저는 어제 싸온 도시락을 못 먹어서 냉장고에 넣어둔 덕분에 오늘은 그냥 어제 싸온 밥 데워먹기만 하면 된답니다. 오늘 첫 소식은 산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희소식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45년만에 개방한 토왕성 절경을 구경할 수 있는 설악산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저는 사실 개인적으로 걷는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등산은 안 좋아합니다만, 등산 좋아하시는 부모님들께 알려드리면 좋을 정보일 것 같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듭니다.

설악산은 예전에 고등학교때 수학여행 갈때 가보고 그 이후로는 멀어서 못 가본 곳인데요. 설악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1970년대 이후 45년간 낙석과 절벽 등의 위험으로 통제가 지속되고 있다가 국민들이 볼 수 없는 비경을 공개하고자 최근에 토왕성 폭포 전망대 공사를 마치고 45년만에 최초로 개방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토왕성폭포까지 가는데 제법 거리가 있더라구요. 설악산 소공원에서 토왕산폭포전망대까지는 2.8km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미리 가시기 전에 거리 정도는 확인해보고 가시면 좋겠죠?

출발지점인 소공원에서 2km 걷다보면 마주하는 곳이 출렁다리라 불리우는 육담폭포가 있는 곳입니다. 육담폭포는 6개의 담(연못)과 폭포로 이루어진 곳인데요. 안전문제로 철거된 후 32년만에 재정비 되었다고 하네요. 다리 옆에 있는 육담폭포는 주위 산새와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자아내는 덕분에 사진찍는 명소이기도 하네요. 출렁다리의 총 길이는 43m로 재미있어 하시는 분들도 계셨지만 고소공포증 있으신 분들은 힘드실듯.

약 400m를 더 이동하면 또하나의 볼거리 비룡폭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용이 물줄기를 타고 승천하는 모습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비룡폭포를 만날 수 있다는 것. 아름답게 떨어지는 폭포수와 맑게 고인 물은 그야 말로 경이로움 그 자체. 폭포를 보는 것만으로도 답답한 속이 시원하게 풀릴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가다서다를 수도 없이 반복할 만큼 길게 줄이 늘어서 있는 모습을 방송에서 보았는데요. 확실히 45년만에 공개가 된 토왕성 폭포가 인기가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설악산을 계속 다녀오신 분들도 여기는 처음이라 아마 더 인기가 많지 않았나 싶습니다. 410m정도를 더 이동해야 하는 토왕성폭포전망대는 약 900여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데다가 경사가 심해서 체력이 없으면 올라가기 힘든 곳이 아닐까 싶지만, 등산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런건 개의치 않더라구요. (저희 시어머니도 등산을 엄청 좋아하신다는) 국내 여행을 계획하셨던 분들이나, 설악산은 무진장 갔었는데 토왕성 폭포는 구경도 못하셨다면, 여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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