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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맘모스제과 명물 크림치즈빵 맛보기

절치부심_권토중래 2016. 3. 1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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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벌써 금요일이 다가왔습니다.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가고 있네요. 주말이 와서 즐겁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번주에 너무 많은 일들을 겪었고, 일요일은 시어머니 생신인지라 이번주는 저에게 진짜 스펙타클한 한 주이네요. 이럴때는 맛있는 음식 먹으면서 스트레스풀어야 하는데 말이지요. 지난번에 사서 먹었던 안동맘모스제과의 크림치즈빵이 떠오르네요. 안동까지 편도로 90km 가까이 운전해야 하지만, 그래도 그렇게 해서라도 또 먹고 싶은 빵 중에 하나가 맘모스제과의 크림치즈빵이었던지라, 그 때 그 빵이 다시 먹고 싶어집니다.



안동맘모스제과가 미슐랭가이드에 소개된 빵집이라는건 많이들 들어서 알고 계시죠? 그런데 미슐랭가이드는 무슨 잡지인가,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미슐랭가이드는 프랑스 미쉐린 타이어에서 만든 여행안내서라고 해요. 하지만 미슐랭가이드는 단순히 여행안내서가 아니라, 굉장히 신뢰도를 보증하고 있어서 미슐랭가이드에 소개된 맛집이라고 하면, 다들 신뢰도가 올라갑니다. 대부분은 서울의 빵집이나 맛집이 거론된다고만 생각했는데 미슐랭가이드에 안동맘모스제과가 나온건 쇼킹한 일이긴 했던것 같아요. 무튼 이 집의 시그니처빵은 단연 크림치즈빵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저희 부부가 갔던 날도 크림치즈빵이 한 가득 구워져 있을 만큼 크림치즈가 가장 많았지만 그 외에도 파이종류나 케이크, 타르트등 다양한 빵들이 있었어요. 저희 신랑이랑 크림치즈빵 외에도 몇 가지를 더 사서 먹어봤는데 다들 반죽이 예술이더라구요. '입에 넣으면 녹아 없어진다'는 표현이 바로 이런걸 두고 이야기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 봤답니다. 빵을 찢었을 때 굉장히 부드럽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었구요. 쫀득하지만 질기지 않은 빵 반죽에 감탄했어요. 게다가 적당히 짭쪼름하면서 부드럽고 진한 크림치즈의 맛도 정말 최고였구요. 여태까지 프랜차이즈 빵만 먹던 저에겐 굉장히 충격이었는데요.



마치 닭고기살을 찢는것 같은 느낌의 쫀득하고 부드러운 빵 반죽은 의외로 소화도 잘 되는 편이었습니다. 제가 원래 시판되는 빵을 먹으면 1개를 다 못먹고 소화가 안되서 가스가 차고 그랬었거든요. 그런데 이 빵을 그 날 하루에만 3개를 먹고 저녁까지 먹었는데도 소화가 안된다는 느낌을 못 받을 정도로 속이 편안해지는 빵이었어요. 늘 소화가 안될까봐 겁이 나서 빵 먹기를 두려워 했었는데, 저 같이 소화가 안되서 빵 못 먹겠다 하셨던 분들이라면 안동맘모스제과 크림치즈빵 드셔보셔도 괜찮겠다 싶었어요.



만나는 친구들에게 그래서 안동맘모스제과의 크림치즈빵은 진짜 맛있고 소화도 잘 된다며 극찬을 하니까 친구들이 다들 먹어보고 싶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저희 부부는 시간이 된다면 한달에 한 번 정도는 안동맘모스제과에 가서 크림치즈빵 잔뜩 업어오려고 합니다. 사진보니 혼자 운전해서라도 안동가서 크림치즈빵 사가지고 오고 싶어요. 못 드셔보신 분들이라면 안동맘모스제과 크림치즈빵 맛보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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