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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상 : 김치명인 김순자님이 알려주시는 김장 소금 고르는법

절치부심_권토중래 2015. 12. 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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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식사는 맛있게들 하셨나요? 아직도 금요일이 아니라 수요일이라는 것에 한숨이 저절로 나올 지경이지만, 이러다가 눈 깜짝할 사이에 또 하루가 흘러서 지나가겠죠? 저희 사무실에는 이번주에 김장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지난주에 김장을 하신 분들도 계시던데, 김장하기 전에 재료를 고르는게 참 까다롭잖아요. 그 중에서도 배추 다음으로 중요한 재료가 소금이 아닐까 싶은데요. 김장에 사용하는 소금 잘 고르는 법에 대해서 여러분들께 설명드리도록 할게요. 매우 쉽고 간단하답니다.

요즘은 종편에서도 유익한 프로그램들이 진짜 많아서 오히려 지상파보다 볼 거리가 훨씬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 김치명인으로 등록된 분중에 1호라고 하시는 김순자님께서 알려주시는 김장비법 중 2번째는 좋은 소금을 골라야 한다는 것인데요. 막연하게 좋은소금이라고 하면 도대체 어떤걸 이야기 하는건지 감이 잘 안 잡히실텐데요. 1~3년동안 간수를 뺀 소금이 바로 좋은 소금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답니다.

소금은 바닷물에서 추출을 하는거잖아요. 그런데 바닷물속에 있는 간수가 마그네슘염이거든요. 이 마그네슘염의 쓴맛이 있기 때문에 간수를 꼭 빼주어야 한다는 거죠. 한국의 대표적인 발효음식으로 김치 외에도 된장이 있잖아요. 예전부터 장 담글때는 꼭 최소 3년에서 5년이상 간수를 뺀 소금을 사용하라고 권장할 만큼, 간수를 뺀 소금은 김치 뿐만 아니라 장 만들기에도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부분인 듯 합니다.

그렇다면, 간수를 뺀 소금을 어떻게 구별할 것인가가 관건인데요. 대장금이라는 드라마에서도 한 번 나온적이 있는데요. 소금을 손으로 쥐어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손으로 쥐었을 때 손에 소금이 붙어 있으면 간수가 덜 빠진 소금이라고 보시면 된답니다. 왜냐하면, 간수의 끈적거림 때문에 소금이 손에 붙어있기 때문이죠.

모르고 간수가 덜 빠진 소금을 구입하셨다면, 팬에 소금을 넣고 그 위로 물을 부은 다음 볶아주시면 간수를 뺀 소금과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니까, 그 방법을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추가 팁을 드리자면 소금을 입에 넣어서 짠맛이 나올 때쯤 알갱이를 버리고 끝맛을 보시면 알 수 있는데요. 끝맛이 약간 달짝지근한 맛이 느껴지는게 좋은 소금이라고 하네요. 김장 앞두고 계신 분들에게 참고가 되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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