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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중국 위안화 기축통화에 편입되다! 3대통화 부상!

절치부심_권토중래 2015. 12. 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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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오늘 뉴스 보셨나요. IMF에서 중국 위안화를 기축통화에 편입하면서 10.92%로 3대 통화에 부상되었다는 소식. 라가르드 IMF 총재는 중국이 세계 경제 통합을 위한 중대한 이정표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하는데요. 위안화는 자유롭게 사용되는 통화로 실제 적용은 내년 10월부터 될 방침이라고 합니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30일 오전 워싱턴 D.C.의 IMF본부에서 집행이사회를 열어 위안화의 특별인출권(SDR) 기반 통화(바스켓) 편입을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편입시점은 내년 10월 1일부터.

이에 따라 미국 달러화와 유로, 영국파운드, 일본 엔화에 이어 위안화가 5번째로 IMF의 SDR 통화 역할을 하게 되었는데요. 위안화의 SDR 편입비율은 10.92%로 정해졌습니다. 이는 미국달러 (41.73%), 유로화(30.93%)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수준인데요. 이 비율은 엔화(8.33%)보다도 높고, 파운드화(8.09%)보다 높은 수치여서, 이번 IMF의 결정에 따라 위안화는 세계 3대 주요 통화로 부상하게 되었습니다.

중국이 대국은 대국인가보다 실감케 하는 부분입니다. 특히나 IMF측은 위안화가 자유롭게 사용되는 통화라고 판단되었다며, 5개 통화로 구성된 SDR 바스켓이 더 안정적이면서도 대표성을 높일 것이며 통화 수가 늘어난 데 따른 운영상의 부담은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이사회가 판단했다고 합니다. 중국 위안화가 지난 2010년에 미국 달러 등 다른 통화들에 대한 위안화의 환율이 시장에서 결정되지 않고, 위안화 사용을 위한 중국 정부의 정책 결정 과정이 투명하지 못한 점 등의 이유로 SDR 편입에 실패했지만, 이번에는 위안화가 고시환율 결정방식을 개선하고 합리적인 위안화 환율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SDR 통화편입에 성공한 셈인데요. 아시아 국가에서 엔화보다도 높은 SDR 편입비율을 자랑하는 위안화.

단기적으로는 미국과 함께 주요 2개국(G2)로 부상한 중국의 정치적 영향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거나 저우샤오촨 행장이 이끄는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의 중국 내 입지를 다지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관측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위안화의 SDR 통화 편입 결정 이후에도 위안화가 달러화나 유로화와 함께 시장에서 국제 통화로 대접받으려면 조금 더 위안화 관련 통계 투명성 확보등의 조치가 필요할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위안화를 좀 사 둘걸 그랬나봐요.) 퇴근 준비 잘 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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