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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아침드라마 - 어머님은 내 며느리 81화(2015.10.12) 다시보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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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아침드라마 - 어머님은 내 며느리 81화(2015.10.12) 다시보기

절치부심_권토중래 2015. 10. 1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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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아침에 출근 잘 하셨나요? 아침마다 출근하는 건 진짜 힘든거 같아요. 아니,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게 고역인거 같아요. 전 아침형 인간 되기는 진짜 힘든듯요.. 제가 즐겨보는 어머님은 내 며느리 81화(10월 12일 방송분) 다시보기 간략하게 요약해 드릴게요.

이집의 왕고참인 루루코스메틱의 회장 할아버지가 몽땅 사실을 알게 됩니다. 손자며느리인 경숙이 아들을 낳았었다는 사실, 그리고  지금의 며느리인 현주와 고부관계였다는 사실, 그리고 자신의 아들이 초혼인줄 알았는데 재혼이었다는 사실도 모두 알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사실 앞에서 할 말 없는 두 사람. 특히나 추경숙의 경우는 지금 이 시점에는 나이까지는 들통나지 않았지만, 모든 것들이 드러난 상황에서 이제 '죽었구나' 하는 심정으로 멍때리고 서있습니다. 제발 내쫓기는 것만은 피하기를 바라면서 말이죠.

루루코스메틱의 회장 할아버지는 아들과 손자를 불러놓고, 그 동안 어떻게 된 건지 이야기를 해보라 하고, 외손자인 박봉주는 원래 사실들을 몰랐음에도 불구하고 '다 알고 결혼한 것'이라며 자신의 와이프를 두둔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회장할아버지는 '그래도, 이상하다. 아들이 있었다고 하기엔 경숙이 나이가 너무 젊다'며 비서를 시켜 정확하게 내용을 알아오라고 시킵니다. 

한편, 사면초가에 직면한 추경숙은 봉주를 붙들고 매달립니다. 쫓겨나지 않게 지켜달라고, 자신의 딸인 수경의 결혼도 파혼될 수 있으니, 제발 지켜달라고 말이죠. 봉주는 갑자기 하늘에서 뚝떨어진 용이 때문이라도 추경숙을 보호해줘야 할 판입니다. 이 상황에서도 자기 결혼 틀어질까봐 매달리는 수경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아,,, 옆에 있었으면 한대 쥐어박고 싶을 뻔 했네요.

한편, 회장할아버지의 비서는 회장할아버지의 아들인 장성태에게 아들 동우에 대해서도 사실대로 말하라고 이야기 합니다. 어차피 들통날 거 뻔하다고, 사실대로 말해야 한다고 하지만, 장성태는 이미 내 아들로 받아들였고, 아이의 성씨도 바꿨다며 자신이랑 더 오래갈 사이니까, 쓸데없이 회장님에게 이야기 하지 말라고 엄포를 놓습니다.(오, 포스 좀 쩔더라구요. 멋짐)

그리고, 멜사코스메틱 직원들이 치킨 먹는 장면이 나오던데, 이 드라마에서 나오는 캐릭터중에 추경숙과 김수경 다음으로 밉상캐릭터가 바로 나갑 부장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드는데요. 간신배처럼 여기 붙었다가, 저기 붙었다가, 밉상짓은 최강인거 같아요.

무튼 이 사실을 현주네 친정식구들도 알게 되고, 현주네 친정오빠와 어머니가 와서 루루코스메틱 회장님께 사죄를 합니다. 딸자식을 잘못 가르쳐서 죄송하다 그러고, 오빠는 자신이 미리 사실을 말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사죄를 합니다. 하지만, 실망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죠. 어른들이라도 나서서 사실을 왜 밝히지 않았냐 이건데, 누구라도 이 상황이라면 그랬을 거 같아요.

한편, 회장님은 비서에게 아무래도 추경숙의 나이가 좀 수상하다며, 알아보라고 지시를 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던 김염순(오영실)은 자신도 숨긴게 있다며, 사실대로 털어놓습니다. 자신이 추경숙의 시누이였고, 현주에게는 시고모였다는 사실을요. 게다가 추경숙이 현주에게 돈 없는 집에서 시집왔다며, 구박했던 이야기까지 털어놓는 바람에, 할아버지는 "우리 며느리를 구박했다고?" 하며 다시 한 번 확인사살을 합니다.

 그리고 다시 추경숙을 불러들이는 회장 할아버지. 추경숙은 납작 엎드려 잘못했다고 용서를 빌지만, 너라는 사람에 대해 다 알게 되었고, 도저히 널 받아들일 수 없다며, 추경숙과 자신의 손자를 이혼시키려 합니다. 게다가 할아버지는 추경숙이 고의적으로 자신의 외손자인 박봉주에게까지 나이를 속인것도 알게 되었구요. (역시 비밀은 오래 못 간다더니 그 말이 맞나 봅니다.)

 며느리였던 현주에게 제발 자길 구해달라고 울며 매달려 보지만, 현주라고 뾰족한 수가 없습니다. 고의는 아니었지만, 재혼이라는 사실을 숨겼던 현주도 구해줄 입장이 아니었겠죠. 게다가 자신의 시아버지의 진노가 이미 극에 달한 상황이었고...

 결국 할아버지는 봉주와 수경, 그리고 경숙을 경호원을 시켜 모두 쫓아냅니다.

이런 상황에 수경의 약혼자인 경민은 수경에게 상견례날짜를 잡자고 연락이 오고, 세 사람은 일단 저지르고 보자며, 상견례를 강행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습니다.

그리고 갈 곳 없어진 봉주와 경숙은 영국이의 자취방에 찾아가 집주인을 내 쫓고 자리를 틀게 되고, 집주인인 영국이는 오히려 자신의 집에서 쫓겨나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게 되는데요. 밉살스럽게 굴던 추경숙이 당하는 모습을 보니 왠지 모르게 통쾌하기까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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